[분데스 리뷰] '시즌 첫 도움' 정우영, 前 소속팀 프라이부르크 상대 맹활약...슈투트가르트 5-0 완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슈투트가르트 No.10 정우영이 전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활약하며 5-0 대승에 기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9월 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5-0 대승을 거뒀다.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과 함께 뉘벨, 안톤 스틸러, 쥐라시, 실라스, 스텐젠, 카라조르, 이토, 자가두, 퓌리히가 선발로 나섰다. 프라이부르크는 아투불루, 리엔하르트, 에게슈타인, 횔러, 쿠블러, 살라이, 실딜리아, 회플러, 긴터, 그리포, 그레고리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전] 슈투트가르트 미친 폭격...'쥐라시 멀티골' 3-0 리드 

프라이부르크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전반 3분 혼전 상황에서 리엔하르트 앞에 세컨드볼이 떨어졌는데 뉘벨이 잡아냈다. 위기를 넘긴 슈투트가르트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7분 슈틸러 패스를 받은 퓌리히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슈투트가르트는 맹공격을 펼쳤다. 전반 13분 실라스 슈팅은 빗나갔다.

쥐라시 추가골을 올렸다. 전반 17분 실라스 패스를 잡아낸 뒤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날렸는데 그대로 득점이 됐다. 전반 19분 이토가 오버래핑 한 뒤 패스를 보냈고 쥐라시가 또 골을 터트리면서 초반부터 점수차가 벌어졌다. 프라이부르크는 반격을 노렸다. 점유율을 확보한 뒤 바로 롱패스를 보내 슈팅을 노렸다. 전반 29분 횔러 슈팅은 빗나갔다. 최전방 그레고리치가 막히며 좀처럼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34분 살라이 슈팅은 막혔다.

정우영이 슈팅을 날렸다. 전반 36분 득점을 노렸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42분 살라이가 좋은 기회를 포착했으나 뉘벨이 빠르게 판단해 나와 방어했다. 슈투트가르트는 흐름을 주도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전반은 슈투트가르트가 3-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정우영 도움, 슈투트가르트 2골 추가...5-0 완승

후반 시작과 함께 프라이부르크는 실딜리아, 살라이, 그레고리치를 빼고 슈미트, 도안, 필립을 넣었다. 슈투트가르트는 3-0으로 앞서는 상황이지만 공격에 집중했다. 후반 6분 자가두 슈팅은 빗나갔다. 후반 8분 슈텐젤을 빼고 미텔슈타트를 추가했다. 후반 10분 쥐라시가 좋은 기회를 맞았는데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2분 이토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이토는 후반 16분에도 골 기회를 놓쳤다.

정우영이 도움을 올렸다. 후반 17분 정우영의 센스 있는 패스를 퓌리히가 골로 연결했다. 퓌리히 골이 들어간 후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 실라스를 불러들이고 밀로트, 마시모를 투입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후반 27분 안톤의 슈팅은 빗나갔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8분 뢸, 바이스하우프트를 추가해 공격에 힘을 더했다.

밀로트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0분 카라조르가 내준 완벽한 찬스를 밀로트가 마무리를 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무실점 대승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르웰링, 밀로셰비치를 추가했다. 결과는 슈투트가르트의 5-0 대승으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슈투트가르트(5) : 퓌리히(전반 7분, 후반 17분), 쥐라시(전반 17분, 전반 19분), 밀로트(후반 30분)

프라이부르크(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