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접경지, 하루 새 4차례 드론 공격받아..."모두 격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본토 벨고로드주 상공에서 하루 총 4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모스크바 시각으로 2일 오후 3시쯤 항공기 형태 드론을 이용한 러시아 영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 시도가 실패했다"며 "우크라이나 드론은 벨고로드 상공에서 파괴됐다"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드론 2대를 격추하고, 낮 12시 45분에는 세 번째 드론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대공 방어 시스템이 드론을 격추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 창문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또 우크라이나군이 벨고로드의 한 마을을 다연장로켓(MLRS)으로 포격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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