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는 언제?' 실종됐던 손준호 동료, 퍼지는 '출소' 루머

이솔 2023. 9. 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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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 타이산에서 손준호와 함께 실종됐던 한 선수의 '생존' 소식이 들려왔다.

그가 전한 소식은 놀랍게도 손준호와 함께 산둥 타이산에서 실종됐던 '구오톈위'가 구금을 동반한 경찰 조사에서 풀려났다는,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소식이었다.

 지난 5월 갑작스러운 구금 소식이 들려온 손준호 또한 이 상황속에서 하루빨리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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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으로 확인된 소식이 아닌 '루머'에 불과
사진=산둥 타이산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산둥 타이산에서 손준호와 함께 실종됐던 한 선수의 '생존'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7일, 언론인 위안지아는 자신의 개인 웨이보를 통해 산둥 타이산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가 전한 소식은 놀랍게도 손준호와 함께 산둥 타이산에서 실종됐던 '구오톈위'가 구금을 동반한 경찰 조사에서 풀려났다는,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소식이었다.

24세 공격수 구오톈위는 손준호와 동일하게 하오웨이 감독에게 뇌물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았던 선수였다.

그의 체포 당시 언론들은 '최소 5년형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전했으며, 해당 형 집행이 끝나고도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축구계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구오톈위의 복귀 소식에 중국 축구팬, 그리고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포르투갈에서 활약할 정도로 중국 내에서는 뛰어난 인재지만, 그 또한 하오웨이 감독과 연관되어 오랜 기간의 조사과정을 거칠 것이 확실시되던 상황.

아직 '루머'일 뿐이지만, 만약 해당 소식이 사실이라면 그 원인은 3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죄가 없거나, 죄가 있지만 몸 상태의 문제로 치료가 필요하거나, 혹은 보석을 허용할 수 있을 정도의 비교적 중대하지 않은 죄목 중 히나라고 할 수 있다.

구오톈위가 아직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만큼, 사실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 지난 28일, 한 출입기자 또한 "그가 풀려났다면 필시 구단에 연락을 취했을텐데, 현재로써 구단 측이 받은 연락은 없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물론 해당 사건이 27일 일어난 상황에서 구오톈위가 산둥에 즉시 연락을 취할 수 없었던 상황일 수도 있고, 산둥 타이산이라는 구단 내에서 발생한 사건인 관계로 구단측과의 접촉금지 등의 단서가 달린 보석일수도 있다. 

해당 사건의 시발점인 리톄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혐의점 파악 및 기소 등으로 어느정도 교통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중국 축구계. 지난 5월 갑작스러운 구금 소식이 들려온 손준호 또한 이 상황속에서 하루빨리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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