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번리 상대 시즌 첫 골 토트넘 2-1 리드 전반종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기다리던 첫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있는 터프 무어에서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은 원톱에 자리하며 선발 출전했다. 그는 토트넘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전반 16분 승부 균형을 맞추는 골을 넣었다.

번리는 전반 4분 먼저 골을 넣었다. 루카 콜레오쇼 토트넘 오른쪽 공간을 침투한 뒤 크로스를 올렸다. 공을 받은 라일 포스터가 슈팅으로 연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2일(한국시간) 열린 번리와 2023-2024시즌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은 이른 시간 만회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 됐다.

손흥민이 공을 잡은 뒤 마노르 솔로몬에게 패스했다. 솔로몬이 다시 손흥민에게 줬다. 손흥민은 번리 골키퍼가 제임스 트래포드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본 뒤 감각적인 칩슛을 시도했다.

공은 번리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의 올 시즌 1호 골이다.

승부 균형을 맞춘 토트넘은 경기를 뒤집는 득점을 올렸다. 전반 추가 시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중거리 슈팅으로 번리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비디오판독(VAR) 결과 원심이 유지돼 로메로 득점이 인정됐다. 토트넘이 번리에 2-1로 앞선 가운데 전반이 끝났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