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이 밝힌 딘딘 첫인상 “왜 이렇게 꼰대지?” [아는 형님]

딘딘의 첫인상이 꼰대같았다는 뱀뱀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뱀뱀이 좋지 않았던 딘딘의 첫인상에 대해 털어놨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이름 앞뒤가 똑같은 래퍼 딘딘, 가수 뱀뱀, 유튜버 랄랄, 그룹 ‘우아!(woo!ah!) 멤버 나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뱀뱀은 딘딘을 처음 만나게 된 날에 대해 이야기했다.

뱀뱀은 “옛날에 신동 형이 우리 집에 한번 놀러 왔었다. 근데 형이 딘딘 아냐고 그래서 안다고 했다. 놀러와도 되냐고 해서 불러도 괜찮다고 했는데 딘딘이 위스키 들고 ‘오 네가 뱀뱀이야? 너 술 좀 해. 이거 원샷 해’ 이러는 거다”라며 딘딘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뱀뱀은 “나는 너무 놀랐다. 초면인데”라며, “왜 이렇개 꼰대지? 싶었다”라고 딘딘의 첫인상에 대해 폭로했다.

그러자 딘딘은 당황하며 “이거 내 얘기도 들어야 된다. 이거의 모든 잘못은 신동이다”라고 변명을 시작했다.

딘딘은 “내가 회식이 끝나고 집에 가고 있었다. 신동 형한테 전화가 온 거다. 뭐 하냐고 해서 집에 가고 있는데 술이 모자란다고 했다. 그랬더니 ‘나 지금 뱀뱀이랑 있는데 뱀뱀이 너 너무 팬이래’라면서 한번 와줄 수 있냐고 하는 거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딘딘은 “그래서 내가 ‘뱀뱀이 나를? 그럼 내가 술 들고 갈게’ 하고 간 거다”라며, “얘나 너무 팬이면 떨 수 있지 않냐. 내가 너무 팬인 사람 만나면 떨지 않냐. 그래서 나는 떨지 말라고 그렇게 한 거다”라고 그날 그렇게 행동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