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반값 장바구니’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품목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대형마트 업계가 일요일인 오늘(3일) 대부분 정상 영업일이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매월 2회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를 지정해 대형마트 의무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대형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등) 휴무일은 2번째 일요일인 9월 10일과 4번째 일요일인 9월 24일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 역시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또한 대구, 고양, 울산, 청주시는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이 평일로 전환했다. 대구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무일은 둘째, 넷째 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대구시에 이어 충북 청주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지난 2012년 관련 법과 조례가 제정된 지 11년 만이다.
이에 따라 청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일요일 의무휴업이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수요일로 바꿨다.
최근 서울에서도 의무휴업 움직임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각 구청을 통해 의무휴업 변경에 대한 마트 노동자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와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변경 관련 논의가 진통을 겪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하려면 지자체별로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현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평일을 포함한 지자체는 54곳으로 파악됐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등 14곳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했다.
제주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등 매월 2회 의무 휴업을 하고 있다.
일부 점포는 2, 4째주 수요일이 휴무일이며 지자체 협의에 따라 기타 요일에 휴무하는 점포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야겠다.
이번 주 대형마트의 눈여겨 볼 만한 할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형마트 3사가 18일까지 추석맞이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일찌감치 돌입한데 이어, 주요 대형마트 3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오늘(3일)까지 사흘 동안 전복을 비롯해 한우, 생필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3일간 행사로는 역대 최대 물량인 전복 30톤을 준비해 ‘반값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전복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또 한우 반값 행사도 연다.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판매 물량으로 약 60톤을 마련했다.
국산포도, 수입포도를 총 망라한 ‘포도 피크’도 진행한다. 3일간 포도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30% 할인해준다. 고추장, 된장, 국산 두부 등 약 40여종의 식품에 대한 반값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6일까지 한우 등 각종 구이류를 최대 반값에 선보이고, 포도 등을 할인하는 행사를 벌인다.
캐나다산 돈육 ‘보리먹고 자란 캐나다산 삼겹살·목심’은 2~3일 이틀 간 반값에 내놓는다. 이 역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이다. 호주산 안심도 오늘(3일)까지 8대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오는 4~6일에는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공동구매 프로젝트 ‘온리원딜’ 2차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온리원딜’은 롯데마트와 슈퍼가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자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 일반 상품보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온리원딜 2차 상품 20여개를 새롭게 선보이고, 연말까지 온리원딜 상품을 운영한다.
주요 성수품 농산물 40%.축산물 50%.수산물 60% 할인
아울러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는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 생산량이 부진한 가운데 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에 역대 최대규모인 67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최대 50%, 소비 감소가 우려되는 수산물은 최대 60%까지 할인된다.
행사계획을 세부적으로 보면 28일까지 1주일 단위로 구입처별 한도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9월 첫째주에 롯데마트에서 2만원 할인을 받았다면 그 주에는 롯데마트에서는 중복할인이 불가능한 대신, 홈플러스에서 추가로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면 다시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구입처여도 행사기간별로 중복할인은 가능하다. 9월 첫째주에 롯데마트에서 2만원 할인을 받은 뒤, 그 다음 주에 다시 롯데마트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2만원 할인이 또 적용된다.
먼저 농산물의 경우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등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30~40% 할인을 지원한다. 정부에서 20% 할인을 지원하고 마트에서 자체할인 10~20%를 진행하는 식이다.
축산물은 한우·돼지고기 등 구입단가가 높은 품목에 대해 자조금 및 대형마트 자체 할인을 연계해 20~50% 할인을 지원한다. 삼겹살·목심 등은 20%, 한우 정육 및 구이류는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수산물의 경우 할인지원과 마트·수협 자체할인 등을 통해 명태·오징어, 양식 수산물 등 주요 성수품을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멸치·김·전복·참돔·문어·꽃게 등이 할인 대상이다.
정부는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온누리상품권 한도와 할인율을 상향한다. 기존에는 1인당 2만원의 한도가 있고 할인율도 20%가 적용됐는데, 오는 28일까지는 농축산물은 3만원, 수산물은 4만원 한도로 최대 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전통시장에서 최대 40%까지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을 해주는 행사도 병행한다.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한편, 대형마트들은 고물가에 대응해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캣 세트를 초저가 세트 상품으로 개발해 5만원 미만 물량을 확대했다. 축산 선물세트는 한우, 양념육, 돈육 등 가성비 세트 7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차별화 세트 상품 기획에 주력했다.
롯데마트는 주류 선물세트 중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 2병 묶음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 새로 추가된 아르헨티나 트리벤토 리저브 2종 세트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0% 할인된 2만691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역시 2만원 미만 '저가'와 2만~5만원대 '중저가', 6만~10만원대 이상 '중고가' 중 '중저가' 상품 비중을 40%가량으로 강화했다. 대표상품은 샤인머스캣·멜론 세트 2호(4만9900원) 등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노브랜드 등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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