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2847억에 레알행 성사될까…“운명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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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일(한국시간) "홀란드의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미엔타는 오는 2024년 홀란드의 레알 이적 가능성을 열어놨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레알행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또한 "홀란드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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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엘링 홀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일(한국시간) “홀란드의 에이전트 라파엘라 피미엔타는 오는 2024년 홀란드의 레알 이적 가능성을 열어놨다”라고 보도했다.
공격수 영입은 올여름 레알의 숙제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 2009년부터 팀 공격을 책임진 카림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로 떠난 탓에 대체자 영입이 반드시 필요했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킬리앙 음바페가 떠올랐다.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데려올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올여름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음바페와 파리생제르맹(PSG)의 관계가 냉각된 영향이 컸다. PSG는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계획을 하고 있는 음바페에게 분노해 그의 알 힐랄 매각을 추진하기도 했다.
상황은 급변했다. PSG는 음바페가 아닌 네이마르를 내쳤다. 훈련에서 제외됐던 음바페는 자연스레 팀으로 복귀했고 이제는 계약 연장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음바페가 PSG와 계약 연장에 합의할 경우 내년에도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을 각오해야 한다.
발빠르게 플랜B 마련에 돌입했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내년 여름 음바페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홀란드 영입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홀란드는 벤제마의 대체자로 부족함이 없다. 지난 시즌에만 무려 52골을 작렬하면서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레알행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홀란드는 오는 2024년 발동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해당 조항은 1억 8천만 유로(약 2,562억)이상 2억 유로(약 2,847억 원) 이하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전트도 이를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피미엔타는 방송을 통해 “오는 2024년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홀란드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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