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정, KLPGA KG 레이디스 2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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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 원)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연정은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번 라운드 버디 10개를 몰아치고, 보기 1개를 기록한 서연정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1라운드 2언더파로 공동 23위에 머물렀으나 오늘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단 숨에 선두로 치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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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서연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 원)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연정은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74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번 라운드 버디 10개를 몰아치고, 보기 1개를 기록한 서연정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연이틀 날씨로 인해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전날(1일) 1라운드 첫 조 출발부터 2시간 지연되며 15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고, 오전 1라운드 잔여 경기 역시 예정보다 1시간 넘게 늦게 시작됐다.
이날 오후 7시가 넘은 시간까지 경기가 이어졌지만, 3명이 일몰로 인해 라운드를 끝내지 못하게 됐다.
어려움 속 서연정은 침착하게 선두 자리를 꿰찼다. 1라운드 2언더파로 공동 23위에 머물렀으나 오늘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단 숨에 선두로 치고 올랐다.
서연정은 전반 1번홀(파4), 3번홀(파5), 5번홀(파3), 6번홀(파4), 8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후반에는 10번홀(파4), 11번홀(파4)에서 버디 후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쳤지만 14번홀(파5), 16번홀(파3),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경기 후 서연정은 "10언더파가 코스 레코드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10언더파 이상 기록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에 마음을 내려놓고 경기했더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승은 생각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기에 마음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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