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안은진에 “종이 될 것...내 심장도 낭자의 것”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9. 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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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안은진의 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현은 유길채를 찾아가 "날 모르는 척 살아갈 수 있냐"며 "나 아닌 다른 사내를 원한다면 다시는 미련 갖지 않겠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와 가자"고 말했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손을 내밀며 "지금 이 손을 잡지 않으면 내 낭자를 떠나 다시는 낭자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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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남궁민이 안은진의 종이 되겠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MBC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유길채(안은진)가 자신을 기다리지 않고 구원무(지승현)와 혼인을 결심한 이유를 알게 됐다.

이에 이장현은 유길채를 찾아가 “날 모르는 척 살아갈 수 있냐”며 “나 아닌 다른 사내를 원한다면 다시는 미련 갖지 않겠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와 가자”고 말했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손을 내밀며 “지금 이 손을 잡지 않으면 내 낭자를 떠나 다시는 낭자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길채는 그동안 자신을 기다리게 하고 애태웠던 이장현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토로했다. 또 언제든 자신을 떠날 것 같은 이장현에 대한 불안을 이야기했다.

유길채는 “이젠 기다리지도 그리워하지도 않아. 평생 미워할 거다. 죽을 때까지 미워할 거다”라고 외치며 눈물을 보였다.

그 순간 이장현은 유길채를 끌어 안았다. 유길채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라. 그게 도련님이 가장 잘 하는 일”이라며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이장현은 “낭자가 주는 벌을 받고 낭자 손에 죽겠다. 그러니 제발 가자. 나와”라고 말했고, 이윽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도망쳤다.

두 사람은 몰래 숨었다.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자신의 서방이 될 것이냐고 물었다. 이장현은 “서방이라니 가당치 않다. 난 낭자의 종이 될 것”이라면서 “내 몸도, 마음도 낭자의 것이다. 내 심장도 낭자의 것”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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