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손흥민 이강인도 못 해” 무인도 극한 체험서 말실수+당황(살림남2)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천수가 무인도 극한 체험 중 손흥민, 이강인을 언급했다.

9월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 KCM, 이천수가 무인도 극한 체험을 했다.

현진영, KCM은 이천수와 함께 해변에 텐트를 치고 힐링했다. 그때 이천수의 초대를 받은 정동남이 등장했다. 앞서 이천수는 정동남에게 생존 수영 교육을 받았다.

현진영은 “오늘 와서 힐링하는 줄 알았다”라고 당황했고, KCM은 “저는 살림남도 아니다”라고 훈련을 피하려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세 사람은 훈련을 받기 위해 해변에 나란히 섰다. 현진영은 체감온도 38도에 훈련 전부터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KCM은 폭염 속에 겨울 토시를 착용했다. 정동남이 토시를 빼라고 지시하자, KCM은 “이게 제 트레이드 마크다. 이걸 빼면 제가 힘이 없어진다”라고 말했다.

몸풀기 운동 PT 체조를 시작하자 현진영은 구호를 이해하지 못하는가 하면 묵음 처리하는 마지막 구호까지 외쳤다. PT 체조를 하며 계속 뒤로 가던 현진영은 3차 시도에서는 앞으로 이동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천수는 “체조만 했는데 어지럽다”라고 힘들어 했다.

세 사람은 합판을 들고 지진 대피 훈련을 했다. 달리기 1등은 쉬게 해준다는 말에 승부욕을 불태우던 이천수와 KCM이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현진영이 1등을 했다. 불평불만을 하던 이천수는 “내가 체력 진짜 좋거든? 이건 손흥민, 이강인도 못 해”라고 말했다.

정동남은 “손흥민, 이강인도 못 하는 걸 이천수가 했다. 이것은 대단한 거야”라고 거들었고, 당황한 이천수는 “얘들아 보지 마. 지금처럼 축구 해”라고 수습했다.

더위에 실성한 듯 웃으며 달린 끝에 이천수는 KCM을 이겼다. 이천수는 기쁜 마음에 육두문자까지 뱉었고, 정동남은 화면을 향해 “흥민아, 강인아. 이기잖아. 최고의 챔피언 이천수”라고 외쳤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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