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 일본, 카와무라-토미나가 앞세워 카보베르데 격파…48년 만에 ‘원정’ 올림픽 출전 [농구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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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강' 일본이 무려 48년 만에 자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리는 올림픽 농구에 나서게 된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의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순위결정전에서 80-71로 승리했다.
카보베르데는 일본의 얼리 오펜스에 피지컬 우위를 살리지 못했고 크게 밀렸다.
이후 카보베르데가 3점 플레이에 성공, 일본은 74-71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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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강’ 일본이 무려 48년 만에 자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리는 올림픽 농구에 나서게 된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의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순위결정전에서 80-71로 승리했다.
일본은 총 3승 2패를 기록, 아시아 6개국 중 최고 성적을 내며 2024 파리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1976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해외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한다.
일본은 경기 초반 카와무라와 와타나베를 앞세워 좋은 출발을 알렸다. 와타나베가 덩크 성공과 함께 앤드원까지 얻어냈다. 카와무라의 돌파 역시 위력적이었다. 문제는 타바레스의 높이였다. 카보베르데가 피지컬 우위를 앞세워 일본의 림을 공략,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갔다. 일본은 호킨슨과 토미나가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17-19, 2점차로 추격한 채 1쿼터를 끝냈다.
1쿼터 마무리가 좋았던 일본. 그 흐름을 카와무라와 토미나가가 이어갔다. 카와무라의 농구 강의가 시작됐다. 강력한 수비로 카보베르데의 앞선을 괴롭혔고 날카로운 돌파, 정확한 패스, 그리고 슈팅까지 선보이며 오키나와를 뜨겁게 달궜다.
다음 차례는 토미나가였다. 돌파는 물론 장기인 3점포를 연달아 터뜨렸다. 카보베르데는 일본의 얼리 오펜스에 피지컬 우위를 살리지 못했고 크게 밀렸다. 전반은 일본의 50-37, 13점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일찍 축배를 든 것일까. 일본은 4쿼터 7분여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대신 실점하지도 않았다. 카보베르데의 노골적인 림 어택을 적절한 파울로 끊어냈다. 오래 버티지는 못했다. 실점이 누적되며 73-68, 5점차까지 쫓겼다. 카와무라 대신 투입된 토가시마저 답을 내지 못했다. 타바레스의 높이에 허덕인 일본은 최악의 역전패 위기에 놓였다.
일본을 살린 건 심판들의 오심이었다. 터치 아웃 판정 실수부터 타바레스를 향한 파울이 불리지 않는 등 짧은 시간 동안 오심이 이어졌다. 흥분한 타바레스는 항의 끝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일본은 4쿼터 무득점 수모를 간신히 피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일본의 추가 득점은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카보베르데가 3점 플레이에 성공, 일본은 74-71로 쫓겼다. 영웅은 호킨슨이었다.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 다시 격차를 벌렸다. 카보베르데의 추격전은 뜨거웠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호킨슨의 쐐기 3점포가 폭발했다. 결국 일본이 뒷맛이 씁쓸한 승리와 함께 파리로 가는 티켓을 가져갔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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