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김수철 무대 보고 운 이유? “저 나이에 애쓰는 걸 보니 짠해서” 폭소 [불후의 명곡]

임유리 기자 2023. 9. 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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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의 무대를 보고 운 이유를 밝힌 이성미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개그맨 이성미가 김수철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이한 아티스트 김수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객석에는 김수철의 데뷔 4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양희은, 이성미, 김혜영이 자리했다.

MC 신동엽은 이성미에게 “첫 번째 오프닝 무대를 할 때 막 눈물을 흘리고 계시더라”라며, “어떤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신 거냐”라고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이성미는 “저 나이에 애쓰는 걸 보니까 짠해가지고”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이성미는 “근데 나이를 뛰어넘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연주를 하더라”라며, “아직 살아있구나. 김수철은 영원하구나 싶어서 되게 뿌듯했다”라고 김수철의 무대를 본 소감을 밝혔다.

김혜영 역시 “사실 우리가 가끔 만나서 밥을 먹는 사이다. 생선의 가시를 발라줘야 될 거 같고 콩자반도 밥 위에 올려줘야 될 거 같고 깻잎도 좀 눌러줘야 될 거 같은 그런 오라버니인데 오늘 무대에서 노래의 첫 소절을 딱 듣는 그 순간 전율이 느껴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혜영은 “우리가 생각했던 그 오라버니가 천재였었지라는 생각과 함께 그래 이 작은 거인을 우리가 추앙을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다가왔다. 오늘 정말 멋진 무대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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