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환전소 외국인 강도 1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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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의 한 환전소에서 수천 달러를 훔친 뒤 해외로 달아나려다 붙잡힌 외국인 강도 1명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상호 판사는 오늘(2일) 오후 특수강도와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된 타지키스탄 국적 A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환전소에서 같은 국적의 B 씨와 함께 미화 8천 달러를 챙긴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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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의 한 환전소에서 수천 달러를 훔친 뒤 해외로 달아나려다 붙잡힌 외국인 강도 1명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상호 판사는 오늘(2일) 오후 특수강도와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된 타지키스탄 국적 A 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환전소에서 같은 국적의 B 씨와 함께 미화 8천 달러를 챙긴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환전하는 척하며 환전소 업주의 주의를 분산시킨 뒤, 총기 형태의 물건으로 위협해 업주를 협박해 돈을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에 이용한 차량은 도난 차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해외 도피를 시도했으나, 31일 새벽 1시 40분쯤 인천공항 출국 대기장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함께 범행한 B 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5분쯤 이미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도피 과정에서 같은 국적의 조력자 3명에게 도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이들도 범인도피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도피한 B 씨에 대해 인터폴과 공조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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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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