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현진영과 꼴찌 공감대 “뒤는 보지마” 찍기 기술 전수(살림남2)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천수가 현진영에게 찍기 기술을 전수했다.

9월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 KCM, 이천수가 해변에서 캠핑을 즐겼다.

친구 사이인 KCM과 이천수는 15년 만에 재회했다. 이천수와 반갑게 인사하는 KCM에게 현진영은 “넌 나랑 있을 때는 아무것도 안 하더니”라고 질투했다.

현진영은 이천수에게 “창모가 형 오른팔이다”라고 소개했다. KCM은 “주입식이다. 어디 가면 계속 오른팔이라고 한다”라고 폭로했고, 현진영의 주입식 우정 강요에 어쩔 수 없이 오른팔이라고 인정했다. 박준형은 “연예계에 현진영 씨 오른팔이 100명쯤 된다”라고 말했다.

티셔츠까지 맞춰 입고 해변에 도착한 세 사람은 그늘에 텐트를 설치했다. KCM은 “얘기했으면 내 카라반 가져왔지”라고 아쉬워했고, 이천수는 서로 온다고 얘기를 해주지 않은 현진영을 원망했다.

현진영은 검정고시 이야기가 나오자, 이천수는 “저도 수학은 좀 한다”라고 말했다. 박준형은 앞서 모두 ‘가’였던 이천수의 성적표를 언급하며 지적했다.

이천수는 “축구 할 때 공부를 좀 했었다. 대학교 들어갈 때 학교에서 교육을 해준다. 거기서 마지막 교육할 때 ‘절대 너를 믿지 마라’고 얘기해줬다. 국어는 읽을 수 있으니까 풀려고 하는데 영어, 수학은 못 푼다. 국어는 풀다가 찍은 사람보다 점수가 잘 안 나온다. 무조건 하나의 콘셉트로 찍어라”고 조언했다.

박준형은 “지금 이 대화는 여러분이 들을 가치가 없는 대화들이다. 한 반에 60명이면 58등, 59등, 60등이 모여서 자기들끼리 번호를 맞추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국어는 10번까지는 잘 읽으면 답이 있다. 뒤로 갈수록 어려우니까 뒤를 절대 쳐다보지 말고 찍어라. 10번까지는 계속 읽으면 촉이 오는게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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