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데뷔 45주년 김수철, 모자 벗게 된 건 우리 충고 덕분” [불후의 명곡]
임유리 기자 2023. 9. 2. 21:45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양희은이 김수철이 모자를 벗게 된 게 자신들의 충고 덕분이라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이한 아티스트 김수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객석에는 김수철의 데뷔 4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양희은, 이성미, 김혜영이 자리해 시선을 끌었다.
MC 신동엽은 “평소 절친한 동료 김수철 씨를 위해서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귀한 발걸음 해 주셨다”라며, “처음에 어떻게 김수철 씨와 연을 맺게 됐냐”고 이들에게 물었다.
이에 양희은은 “처음에 우리가 언제 만나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명동에서 일을 할 때 오며 가며 늘 자주 만나고 인사를 하고 그런 세월 속에 오늘날 45주년을 맞게 된 거다”라며, “그래서 우리가 공연을 준비하면서 이 아줌마 사단이 이래라저래라 말을 많이 보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양희은은 “그래서 하여튼 45주년이 된 김수철 씨가 모자를 벗게 된 건 순전히 아줌마들의 충고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늘 모자를 쓰고 무대에 올랐던 김수철이 이날 모자를 벗고 등장했던 이유가 이들의 충고 덕분이었던 것.
이에 신동엽은 “맞다. 늘 모자를 쓰고 나오셨는데 모자를 벗으니까 훨씬 더 귀엽고 깜찍하고 더 어려 보이고 매력적인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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