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거부' 요리스 이적 불발…토트넘 계약 해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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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36)와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하지 못한 요리스를 FA로 놓아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는 요리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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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36)와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하지 못한 요리스를 FA로 놓아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는 요리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과 결별을 선언했다. 토트넘은 새롭게 영입한 길레르모 비카리오를 주전 골키퍼로 낙점하면서 요리스와 이후를 대비해 뒀다. 비카리오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2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반면 요리스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3경기는 물론이고 풀럼과 리그컵에서도 명단에 들지 못했다.
요리스는 고국 프랑스 리그앙 팀들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1일 이적 시장이 닫힐 때까지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결과 요리스는 토트넘에 남게 됐다.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이적 시장 막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OSC 니스가 요리스 영입을 제안했지만 요리스가 거절했다.
요리스는 지난 시즌 토트넘은 물론이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를 수록 실수가 쌓였고, 오는 12월 37세가 된다는 점에서 요리스를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 지난 2월 부상으로 프레이저 포스터 백업 골키퍼에게 자리를 내줬으며 3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돌아왔으나, 무려 5골을 허용하면서 고개숙였고 설상가상으로 포스터 골키퍼와 교체됐다. 이후 라이언 메이슨 감독이 "시즌 아웃"이라고 확인하면서 요리스는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요리스는 2012-13시즌 프랑스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을 꿰찼고 큰 부상 없이 매 시즌을 꾸준히 치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울버햄턴과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300번째 경기를 치르며 토트넘 전설 반열에 올라섰다.
요리스는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소속으로 컵 대회를 포함해 447경기에 출전했고 클린시트는 151경기를 기록했다.
요리스는 프랑스 매체 나이스 마틴과 인터뷰에서 "구단을 위해서든 나를 위해서든 중요한 순간이 왔다"며 "한 시대가 끝났다. 난 다른 것에 대한 욕망이 있다. 무엇이 가능할지, 조용히 스스로에게 물어볼 것"이라고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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