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괴담 선전·선동”…“국민 목소리 존중해야”
[앵커]
국민의 힘은 오늘(2일) 집회에 참가한 야당을 향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불안하다는 국민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어민과 국민들 불안을 해소하는 방안이 먼저라며, 야권의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가 막대한 사회적 갈등만 유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대변인 : "국민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자행하는 괴담 선전·선동의 본질을 이미 꿰뚫어 보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힘든 국민의 삶을 더욱 옥죄는 반민생 정당임을 자인하는 꼴이며…"]
사흘째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에게 당을 '사법 리스크 방탄 정당'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즉각 중단하라!"]
오염수 방류 이후 2주 연속 장외집회를 공동 주최한 민주당,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정부 대응을 규탄했습니다.
불안하다는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나라가 과거로 퇴행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해양주권을 침범하면 당당하게 대통령이 나서서 '이건 아니다. 방류 중단하라'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하지 않았습니까?"]
정의당은 별도의 방류 저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우리 수산업계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져야 될 대한민국 정부는 어디에 있습니까? 무엇을 일본 정부에 항의를 했습니까?"]
국민에게 사죄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야권과 시민단체를 '괴담 유포자'로 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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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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