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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S] GF 2일차 선두 경쟁 덕산-농심 “마지막까지 방심 않을 것”

김형근2023-09-02 21:06

반환점을 돌고 마지막 3일차를 앞둔 그랜드 파이널서 선두 경쟁 중인 두 팀이 마지막 경기까지 방심하지 않고 우승을 노리겠다 다짐했다.

2일 대전광역시의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3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PMPS 2023 시즌 3는 시즌 1과 시즌 2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덕산 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를 비롯해 7개 프로팀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이하 PMOC) 2023’ 시즌 3를 통해 승격한 4개의 신규 아마추어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경기 종료 후 덕산 e스포츠(이하 덕산)의 ‘큐엑스’ 이경석과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의 ‘스포르타’ 김성현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랜드 파이널 2일차를 마친 소감은?
‘큐엑스’ 이경석: 많은 점수 차이로 1위 달려 마음이 편하다. 마지막 날에도 하던 대로 잘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포르타’ 김성현: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희가 못한 부분이 많이 있었기에 기분이 그리 좋지는 못하다.

팀 분위기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큐엑스’ 이경석: 팀 게임이기에 분위기가 중요하다 생각해서 최대한 분위기 좋게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어린 친구들도 많기에 형으로써 분위기 살릴 수 있도록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주려고 했다.

1일차를 마친 뒤 팀원들과 어떤 점을 피드백했나? 그리고 오늘은 어떤 점이 더 잘되었나?
‘스포르타’ 김성현: 운영 방식을 다시 바꿨고 그 덕에 성적이 조금씩 좋아졌다. 오늘도 이 부분을 더 보완하면 내일 더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중위권 팀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빅4’ 구도가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큐엑스’ 이경석: 중, 하위권 팀들도 대회를 하면서 경험이 쌓여 자신들 만의 방법을 찾아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스포르타’ 김성현: 상향 평준화가 되어 실력이 올라온 상태로 보인다. 그렇기에 중위권 팀에서 운이 좋거나 더 잘한다면 ‘빅4’ 구도가 충분히 바뀔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6경기 끝난 뒤 총점 160점이 됐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
‘큐엑스’ 이경석: 어려운 판도 한 명씩 끝까지 살아남아 운이 좋았던 것도 있고, 개인 실력 바탕으로 킬이든 순위든 점수를 꾸준히 쌓은 덕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2위 자리를 두고 여러 팀들과 경쟁을 했는데 주장으로써 팀원들의 멘탈 관리를 위해 어떤 이야기를 했나?
‘스포르타’ 김성현: 아쉬운 경기가 나오면 저 포함해서 팀원 모두 힘든 상황이 많았는데 아직 경기도 많이 남았으니 최선을 다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마지막 경기 막판에 양팀 내부에서 어떤 이야기 오갔나?
‘큐엑스’ 이경석: 농심과 대결을 피할 수 없으니 킬을 최대한 많이 챙기자고 이야기했다.
‘스포르타’ 김성현: 삼파전 구도에서 최대한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했던 것 같다.

1일차 이후 어떤 점을 고친 것인가?
‘스포르타’ 김성현: 아무래도 계속 다른 팀들이 발전해 가다 보니 저희도 운영방향을 바꿨는데 1일차에는 성적이 좋지 못했다. 그래서 저희가 하던 대로 다시 플레이를 되돌리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덕산은 지난 시즌에 비해 달라진 점은?
‘큐엑스’ 이경석: 시즌 1, 2를 거치면서 어린 친구들의 경험도 쌓이고 훈련 시간이 많아지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 것 같다.

가장 공격력이 뛰어나다 생각하는 팀은 어디인가?
‘큐엑스’ 이경석: 저희 팀과 농심을 꼽고 싶다. 폭발적인 교전력으로 한 번에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 무서운 팀이다.
‘스포르타’ 김성현: 다들 큰 차이는 없다 생각하지만 지금 1위를 하고 있는 덕산이 조금 더 위라고 생각한다.

2위와 점수 차이가 많이 나고 있는데 우승을 어느 정도 확신하나?
‘큐엑스’ 이경석: 지금까지 지켜봤을 때 30점 차이만 나도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우승이 확실하다고 본다.

마지막 날에 가장 집중해서 경기를 치를 부분은?
‘스포르타’ 김성현: 1%라는 확률이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하며 마지막 날 남은 경기들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피드백하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3일차에 대한 각오와 팬들에 인사 부탁드린다.
‘큐엑스’ 이경석: 점수 차이 많이 나더라도 1년 동안 준비한 것 끝까지 보여드리고 압도적으로 우승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응원 덕분에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포르타’ 김성현: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1%라는 확률이라도 있는 만큼 내일 후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사진=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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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기자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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