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놀토’ 신기루X이국주X풍자, 게임보다 진심인 먹방

신기루, 이국주, 풍자가 통통계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신기루, 이국주, 풍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기루는 통통계의 고양이상이라며 “오늘은 과일을 흉내내봤다. 통통 튀는 과즙미로 승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기루는 레몬을 주렁주렁 단 콘셉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국주는 “이 바닥(통통계)에 풍자가 들어오면서 (자신의) 캐릭터가 애매해졌다”고 털어놨다. 이국주는 “풍자가 원래도 입담이 좋은 친구인데 어느 순간부터 개그맨인지 모르게끔 웃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국주는 이어 “이 덕분에 안 움직이던 기루 언니가 춤을 추고 움직이더라”고 말했다. 이에 신기루는 “쫓기니까”라고 풍자를 견제하는 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

풍자는 “통통계에서 요즘 국주 언니는 한 발짝 물러났다”면서 이국주와 김민경, 이수지에 대해 ‘말라깽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풍자는 “주역이 많이 바뀌지 않았나”라고 통통계의 변화를 언급했다.

신기루, 이국주, 풍자는 흥겨운 열기가 오르기 전부터 더위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풍자는 “다른 촬영을 하는데 대기실에 기루 언니가 없더라. 실제로 냉동 탑차에서 대기를 하고 있더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신기루는 “여름엔 카니발 대신 냉동 탑차로 움직인다”면서 “영업용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차가 있다. 그걸 애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기루는 ‘놀토’ 멤버들 가운데 키의 이야기를 박나래에게 많이 들었다며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기루는 “제 외모적인 부분의 굉장한 팬이라고 들었다”고 말해 키와 박나래를 당황했다. 키는 박나래에게 “대체 무슨 얘길 한 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풍자는 앞서 ‘놀토’에 출연한 바 있는데, 지난 녹화 때 얻은 것과 잃은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풍자는 “지난번에 왔을 때 태연 씨를 처음 만났다. ‘왜 이렇게 예뻐요?’라고 했는데 조회수가 엄청 잘 나왔다. 좋은 밈을 만들고 갔다”고 말했다.

풍자는 또 “잃은 건 동현 오빠를 잃지 않았다. 그때 계속 저 보고 ‘꼴찌다’ ‘못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작진에게 간곡히 부탁드렸다. 멀리 떨어뜨려달라고”라고 말했다.

‘놀토’ 멤버들, 그리고 신기루, 이국주, 풍자의 첫 번째 대결 가수는 스페이스 에이였다. 스페이스 에이의 곡 중에서도 유명한 곡인 ‘섹시한 남자’가 대결곡이었다.

멤버들은 가사 맞히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1차 시도 실패 후, 신기루는 입짧은 햇님의 먹방을 지켜보며 “우리 그냥 밀고 들어가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힌트를 모두 사용한 2차 시도에서도 도전은 실패했다. 신동엽은 “백 번 들어도 못 맞힐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말했고, 결국 제작진은 멤버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작은 힌트를 제공했다.

마지막 한 단어를 유추하는 사이, 한해는 ‘딱’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이때 김동현이 ‘또’를 언급했고, 멤버들은 김동현의 말을 믿고 3차 시도에 나섰다. 결과는 정답. 김동현의 마지막 활약 덕분에 낙지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외에도 이날 ‘놀토’ 멤버들은 양파찐빵을 건 간식 게임 및 육회비빔밥을 건 받아쓰기까지 완벽히 마쳤다. 2라운드 대결곡은 다이나믹 듀오의 ‘맵고짜고단거’로 문세윤이 원샷을 받았다.

문세윤의 활약으로 받아쓰기 대결에서 승리한 멤버들은 육회비빔밥을 한 그릇씩 먹을 수 있게 됐다. 신기루와 이국주, 풍자는 소감을 말할 시간도 주지 않은 채 육회비빔밥 먹방에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