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성원에 기량으로 답해야"…2023평창아시아선수권 대회 개회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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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 대회입니다. 팬들의 성원에 멋진 기량으로 답해야 합니다."
2023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2일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국제탁구연맹과 아시아탁구연맹은 이날 오후 강원 평창 라마다호텔에서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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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부산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배정…아시아 강호 출전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1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린 대회입니다. 팬들의 성원에 멋진 기량으로 답해야 합니다.”
2023 제26회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가 2일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국제탁구연맹과 아시아탁구연맹은 이날 오후 강원 평창 라마다호텔에서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개회식을 열었다.
개회식에는 대회 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카힐 알 모한나디 아시아탁구연합(ATTU) 회장,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유승민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탁구팬들은 많은 관심 속에서 1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대회를 기다려왔다. 세계탁구를 이끄는 최고 선수들이 멋진 기량으로 팬들의 성원에 답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심재국 위원장도 개회사에서 “평창에서 열렸던 2018년 동계올림픽은 인류의 도전과 승리의 감동이 가득했다. 지구촌이 하나가 되는 기적을 보여줬다‘면서 ”그 열정과 환희가 바로 지금 평창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내년 개최되는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힐 알 모한나디 ATTU 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선수권대회는 지금까지 ATTU가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 이뤄온 진전들을 집약해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05년 제주, 2013년 부산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 번째 ATTU 챔피언십이다.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평창돔에서 펼쳐진다. 남자 23개국 95명, 여자 19개국 86명의 아시아 탁구 강호들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단·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7개 세부 종목으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올림픽 남녀 단체전(개인전 2장 포함)과 혼합복식 출전권 각 1장,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출전권이 남녀 10장씩 배정돼 있다.
그만큼 출전권 확보를 노린 각국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중국의 판젠동, 마롱, 순잉샤, 첸멍,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 이토 미마 등 현재 세계를 주름잡는 최강자들이 대거 평창을 찾았다.
8일간의 경기는 남녀 단체전을 먼저 끝내고, 개인전을 진행하는 일정으로 전개된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STN, MBN, SKYSPORTS, 네이버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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