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양인영-신지현 분전한 하나원큐, 벤디고에 27점차 완패

청주/김민태 2023. 9. 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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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가 벤디고에 대패하며 8위로 박신자컵 일정을 마쳤다.

 부천 하나원큐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벤디고 스피릿과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7-8위 결정전에서 59-86으로 패배했다.

하나원큐는 양인영(15점 10리바운드)과 신지현(13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나원큐와 벤디고는 1쿼터 나란히 6명씩 득점을 올리며 맞섰고, 하나원큐가 19-17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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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태 인터넷기자] 하나원큐가 벤디고에 대패하며 8위로 박신자컵 일정을 마쳤다. 


부천 하나원큐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벤디고 스피릿과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7-8위 결정전에서 59-86으로 패배했다. 패배한 하나원큐는 최종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벤디고는 마지막 경기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나원큐는 양인영(15점 10리바운드)과 신지현(13점)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높이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것이 뼈아팠다. 벤디고는 프롤링이 22점, 크레이커가 3점 4개 포함 21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사무엘스도 19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양 팀 모두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초반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하나원큐와 벤디고는 1쿼터 나란히 6명씩 득점을 올리며 맞섰고, 하나원큐가 19-17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나원큐는 벤디고의 높이에 맞서 적극적인 돌파로 대응했지만 2쿼터 중반부터 흔들렸다. 하나원큐는 외곽까지 살아난 벤디고의 공격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27-23으로 앞서던 하나원큐는 남은 2쿼터 7득점에 그치는 동안 20점을 내줬다(34-43).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양인영을 중심으로 득점을 쌓았지만 차이를 좁히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골밑에서의 열세에 더해 이른 시간 팀파울에 걸린 하나원큐는 쿼터 막판 여러 차례 자유투를 허용했다. 신지현과 양인영 이외의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부족했다. 하나원큐는 46-5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정예림의 득점으로 4쿼터를 출발한 하나원큐였지만 곧바로 크레이커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았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의 자유투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12점을 내리 허용하며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49-76). 하나원큐는 남은 시간 이렇다 할 반격조차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마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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