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제안까지 거절! 손흥민에게 주장까지 넘겼는데 결국 이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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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토트넘 훗스퍼 주장 완장까지 넘긴 위고 요리스가 결국 잔류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요리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이적 제안까지 거절하면서 결국 토트넘에 잔류했다"라고 보도했다.
라치오는 토트넘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요리스를 데려오기 위해 주전 골키퍼 이반 프로베델의 연봉 120만 유로(약 17억 원) 보다 2배 많은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스는 토트넘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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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손흥민에게 토트넘 훗스퍼 주장 완장까지 넘긴 위고 요리스가 결국 잔류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요리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이적 제안까지 거절하면서 결국 토트넘에 잔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베테랑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통산 44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수문장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의 캡틴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토트넘 주장 완장을 착용하면서 성실한 태도와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맡아왔다.
시간의 흐름은 거스르지 못했다. 요리스는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실책과 부상이 잦아지면서 골키퍼 영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올여름 토트넘과의 작별은 기정사실화됐다. 토트넘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손흥민에게 넘겼다. 이를 두고 요리스와의 작별을 공식화한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로 라치오가 거론됐다. 라치오는 토트넘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요리스를 데려오기 위해 주전 골키퍼 이반 프로베델의 연봉 120만 유로(약 17억 원) 보다 2배 많은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요리스는 주전 골키퍼 자리를 보장해줄 것을 원했으나, 라치오는 요리스를 2선발 수문장으로 여기면서 협상이 완전히 결렬됐다.
토트넘은 요리스의 방출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직전까지 요리스를 데려갈 팀을 바쁘게 물색했다.
뉴캐슬이 관심을 보였다. 뉴캐슬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닉 포프의 백업 골키퍼로 요리스를 영입하길 원했다.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요리스는 주전 골키퍼로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만을 고집하면서 뉴캐슬의 제안까지 거절했다.
결국 토트넘과의 어색한 동행이 이어지게 됐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수문장으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낙점한 상황. 요리스는 토트넘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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