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김천] 수중전에서 아쉬운 무승부... 정정용 감독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하겠다”

이정빈 2023. 9. 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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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수중전이 펼쳐진 안방에서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정정용 감독은 다가올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를 준비한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김천은 승점 52점(16승 4무 8패)으로 2위 부산아이파크와 확실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비 오는데도 불구하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감사하다. A매치 기간이 있으니 원하는 걸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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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상무가 수중전이 펼쳐진 안방에서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정정용 감독은 다가올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를 준비한다.

김천은 2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 마지막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무위에 그쳤다.

승점 1점을 추가한 김천은 승점 52점(16승 4무 8패)으로 2위 부산아이파크와 확실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홈 무패는 이어졌지만, 연승이 ‘7’에서 끊이고 말았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비 오는데도 불구하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감사하다. A매치 기간이 있으니 원하는 걸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선선한 날씨에서 진행되던 경기는 전반 중반부터 폭우라는 변수를 만났다. 잔디가 더욱더 미끄러워지면서 김천 선수들이 바뀐 경기장 환경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정용 감독은 “환경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술적으로 보면 상대가 다 내려간 상황에서 경기를 풀 방법은 몇 없다. 경기장 상황이 결과에 미치는 건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선 해내야 하는 부분이다”고 평했다.

경기 막판 김천 선수들과 성한수 수석코치가 주심 판정에 불만스러운 표현을 보였다. 이 부분에 관해 정정용 감독은 “조심스럽다. 그 전까진 관대한 부분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시기상 더욱 흥분한 것 같다. 경기 운영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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