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연기' 신지아 금메달…'32.96점 차' 압도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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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의 차세대 선두 주자 신지아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 130.95점, 쇼트와 합계 201.33점을 기록해 2위 일본의 무라카미를 32.96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지난 시즌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을 획득한 신지아는, 오는 20일 시작하는 5차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과 파이널행 티켓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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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피겨의 차세대 선두 주자 신지아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그것도 2위에 30점 이상 앞선 압도적인 우승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 주제곡 '낫 어바웃 에인절스'의 선율에 맞춰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점프들은 도입부부터,
['이나바우어'에 이은 더블 악셀 점프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착지까지,
[트리플 루프 점프를 아름답게 착지하며 곧바로 '스프레드 이글'로 연결합니다.]
아름다운 구성으로 탄성을 자아내며, 전반부 모든 요소에서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10%가 가산되는 후반부 첫 연속 점프도 완벽하게 뛰어오른 신지아는, 트리플 플립에서 착지가 살짝 흔들렸고, 곧이어 연속 점프 때 회전수가 90도 이하로 살짝 모자라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흔들림 없이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모든 스핀 과제도 최고 레벨을 받은 신지아의 꿈결 같은 연기가 끝나자,
[와~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비엘만 스핀'으로 연기를 마칩니다.]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신지아는 프리스케이팅 130.95점, 쇼트와 합계 201.33점을 기록해 2위 일본의 무라카미를 32.96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신지아/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실수가 몇 개 있어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쇼트 8위에 머물렀던 권민솔이 프리에서 신지아에 이은 2위, 합계 3위로 역전 동메달을 따내 우리 선수 2명이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을 획득한 신지아는, 오는 20일 시작하는 5차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과 파이널행 티켓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강경림·조수인)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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