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서울시청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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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3당이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 9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과 함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2차 범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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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3당이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 9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과 함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2차 범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외국이 대한민국 영토를 침범하고 해양 주권을 침범하면 당당하게 대통령이 나서서 '이건 아니다, 방류를 중단하라'고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하지 않았느냐"고 연설했습니다.
이어 "불안한 국민들이 정치와 국정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비난하고 모독할 게 아니라 진지하게 귀 기울이고, 비록 그 목소리를 100% 수용을 못해도 존중하는 정부를 원치 않았나"라고 했습니다.
또 "일본이 비록 침략의 야욕을 드러내더라도 '동해는 동해일 뿐 일본해가 아니다', '미국은 일본해 표기를 중단하라'고 외칠 수 있는 대통령을 원치 않았느냐"고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열린 1차 집회에 참석했던 정의당은 강서구 발산역, 화곡역 인근에서 방류 저지 정당 연설회를 따로 진행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086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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