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올시즌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 전승...김진규 감독대행, 일류첸코 앞세워 1-0 승리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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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FC서울 감독대행이 슈퍼매치의 부담을 승리로 이끌었다.
FC서울은 2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일류첸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6경기 무승(4승 2패)의 고리를 끊고 1승을 챙겼다.
서울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일류첸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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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FC서울 감독대행이 슈퍼매치의 부담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은 올시즌 열린 슈퍼매치 3경기 전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FC서울은 2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일류첸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6경기 무승(4승 2패)의 고리를 끊고 1승을 챙겼다. K리그 순위도 6위에서 3위(승점 43)로 도약했다.
김 감독대행은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일류첸코 카드를 내세웠다. 좌우 측면에는 나상호와 김경민을 배치했고, 중원에는 기성용과 팔로세비치, 김진야, 고요한이 자리했다. 김주성, 오르마스, 박수일이 수비를 책임졌고 최철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서울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일류첸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을 했다. 박수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로 골을 완성했다. 일류첸코는 김 감독대행 체제에서 지난달 27일 울산 현대전부터 2연속 선발 출전, 연속골을 터뜨리며 믿음에 부응했다.
서울은 이후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3분 팔로세비치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김경민에게 패스했고, 김경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34분엔 김진야가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높이 떴다. 전반 35분 나상호도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역시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40분과 42분 김진야와 팔로세비치의 슛 시도는 불발됐다.
서울은 후반 수원의 공격을 최철원 골키퍼의 선방쇼로 막아냈다. 후반 카즈키가 교체 투입된 이후 12분 수원 고승범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수원의 공격은 최철원 의 선방으로 수포로 돌아갔다. 최철원은 후반 31분 고승범의 슛과 후반 42분 이기제의 프리킥, 후반 43분 뮬리치의 슛을 모두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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