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이 절인 오이 비상"...오스틴의 오이소박이 '우여곡절'(한국인의 식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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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군단이 오이소박이를 만들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오스틴은 바로 허경환에게 손질한 오이의 갯수 파악을 부탁했다.
오스틴은 오이소박이 양념 베이스로 다진 마늘, 맛술, 소금, 생강을 넣고 갈았다.
허경환이 오이를 절일 때 옆에 오스틴이 손질하던 양파 때문에 눈이 따가워 눈을 감고 소금을 많이 사용하면서 오이의 짠맛이 과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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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유진 기자] 급식군단이 오이소박이를 만들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2일 방영된 JTBC '한국인의 식판' 20화에서는 이연복 셰프와 급식군단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나 '태양의 서커스' 팀에게 한국 음식을 제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양사는 오이소박이를 위해 셰프들에게 오이를 썰고 갯수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이소박이는 아삭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맛으로 LA타임즈가 선정한 10대 음식에 오르기도 했다. 김치는 배식 전날 태양의 서커트 셰프가 관심 요리 1위로 꼽은 메뉴이기도 했다. 오스틴이 김치를 만들겠다고 하자 셰프는 '한 수 가르쳐달라'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오이소박이를 만드는 도중 오스틴이 손질한 오이 일부를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오스틴은 바로 허경환에게 손질한 오이의 갯수 파악을 부탁했다. 다행히 목표 생산 100개를 넘었고 두 사람은 다시 조리에 집중했다.
허경환은 채소를 다지며 오스틴에게 "너도 알겠지만 비주얼팀이 채소를 다지고 있잖아"라며 농담을 건넸다.
남창희는 "누가 비주얼팀이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카메라가 우리는 얼굴을 찍고 남창희씨는 손만 찍고 있다. 그거만 알고 계셔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연복은 족발 고기를 푹 삶은 뒤 물 위로 떠오른 찌꺼기를 제거했다. 이어 생강, 마늘, 고추, 정향, 맛술, 후추, 계피, 월계수 잎, 파, 양파를 넣고 잡내가 없어질 때까지 푹 끓였다. 이어 간장, 황설탕, 굵은 소금을 넣고 간을 맞췄다.
이연복은 다니엘에게 족발 맛을 보게 했다. 다니엘은 "한국보다 살짝 짜다. 간이 딱 맞다. 맛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오스틴은 오이소박이 양념 베이스로 다진 마늘, 맛술, 소금, 생강을 넣고 갈았다. 여기에 찹쌀풀을 풀고 고춧가루, 설탕을 뿌려 잘 섞었다.
양념을 완성한 오스틴은 이연복에게 기미를 부탁했다. 이연복과 다니엘, 허경환은 양념이 '달다'는 평가를 내놨다. 오스틴은 단맛을 잡기 위해 까나리 액젓, 새우젓을 추가하고 소금으로 짭짤함을, 또 식초로 새콤함까지 더했다.
오스틴은 비건용으로 젓갈을 넣지 않은 양념을 일부 덜어내고 이어 일반식 양념을 따로 만들며 복잡하지만 섬세한 조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허경환이 절인 오이 비상에 걸렸다. 허경환이 오이를 절일 때 옆에 오스틴이 손질하던 양파 때문에 눈이 따가워 눈을 감고 소금을 많이 사용하면서 오이의 짠맛이 과해진 것.
이연복은 물에 담궈 짠맛을 빼라고 부탁했고 오스틴은 물에 담구고 설탕을 넣어 짠맛을 빼고 단맛이 스며들게 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한국인의 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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