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첫 30홈런' 노시환‥한화는 8연패 탈출

박재웅 2023. 9. 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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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한화 노시환 선수가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한화는 선두 LG를 꺾고 8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화 노시환의 방망이는 1회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LG 선발 김윤식을 공략해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기다렸던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바뀐 투수 유영찬의 시속 148km짜리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8경기 만에 터뜨린 올 시즌 30호포이자 삼성 피렐라에 이은 리그 2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하지만 한화의 8연패 탈출은 쉽지 않았습니다.

8회 박해민에게 동점 석점포를 얻어맞았습니다.

그래도 한화는 9회 LG 마무리 고우석의 제구 난조를 틈타 두 점을 더 추가했고 마지막 수비에서 상대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15일 만의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노시환/한화] "30개라는 홈런을 처음 쳐봤는데 경기까지 이겨서 기쁨이 2배가 되는 것 같고요. 최근에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이제는 마음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키움 안우진은 팔꿈치 인대가 손상돼 올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이틀 전 SSG전 등판 이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팔꿈치 부상이 확인돼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수술 이후 내년 시즌 복귀를 목표로 회복과 재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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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안준혁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20859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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