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푸스카스와 동률' 1466억 초신성, 3경기 4골 → 전설들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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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주드 벨링엄(20, 레알 마드리드)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 페렌츠 푸스카스스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라고 전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데뷔 후 3경기에서 4골을 넣은 선수는 벨링엄을 포함해 총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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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놀라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주드 벨링엄(20, 레알 마드리드)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 페렌츠 푸스카스스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라고 전했다. 해당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 데뷔 후 첫 3경기에서 넣은 득점 개수였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고작 20세의 나이였지만, 빅클럽들이 영입을 위해 줄을 섰다.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이적료는 1억 300만 유로(약 1,466억 원)를 기록했으며, 계약 기간은 6년이다.
큰 단점이 없는 ‘육각형 선수’라는 평을 받는다. 준수한 패스와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 또한 활동량도 좋아 경기장 곳곳을 누빈다. 게다가 순간적으로 박스 안에 침투해 득점을 올리는 능력 역시 뛰어나다.
그리고 그 능력을 곧바로 증명하고 있다. 지난달 13일에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모두 선발 출전해 4골을 넣었다. 적응이 필요 없는 완벽한 활약이었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데뷔 후 3경기에서 4골을 넣은 선수는 벨링엄을 포함해 총 3명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페렌츠 푸스카스가 그 주인공이다.
호날두는 자타가 공인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이자, 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합류하자마자 4골을 폭발했다. ‘헝가리의 전설’ 푸스카스는 1960년대 유럽을 호령했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 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은 푸스카스의 이름을 본떠 제작된 상이다. 지난 2006년에는 세상을 떠났다.
벨링엄은 이처럼 거대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벨링엄의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도 웃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림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 에스파뇰에서 임대로 데려온 최전방 공격수 호셀루는 무게감이 떨어진다. 이후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은 없었다.
결국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시즌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투톱을 가동 중이다. 하지만 두 선수는 모두 최전방 공격수 스타일이 아니다. 자연스레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 고민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벨링엄의 득점 행진으로 고민을 한시름 덜게 됐다.
벨링엄은 2일에 열리는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4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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