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폭우 속 혈투 벌였지만...김천, 충북청주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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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빗줄기 속에서 두 팀이 치열하게 다퉜지만, 승자는 없었다.
김천상무와 충북청주FC가 승점 1점을 나눴다.
김천은 2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자 김천은 이준석, 원두재를 정치인, 원두재로 바꿨고, 충북청주는 김명순을 대신해 구현준 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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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굵은 빗줄기 속에서 두 팀이 치열하게 다퉜지만, 승자는 없었다. 김천상무와 충북청주FC가 승점 1점을 나눴다.
김천은 2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거센 비로 인해 경기장 상태가 급변했고, 이에 영향을 받은 두 팀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홈 팀 김천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켰다. 박민규, 임승겸, 김재우, 윤종규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김동현, 김진규, 구본철이 중원에서 합을 맞췄다. 이준석, 조영욱, 김현욱이 공격을 이끌었다.
원정 팀 충북청주는 3-4-3 전형으로 대응했다. 박대한이 장갑을 착용했다. 이정택, 이민형, 김원균이 3백을 형성했다. 박진성, 홍원진, 장혁진, 김명순이 공수를 지원했다. 문상윤, 김도현과 함께 조르지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전반 13분 김진규의 프리킥을 이준석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에 변수가 발생했다. 소강상태에 빠진 경기는 후반 30분 임승겸의 다이빙 헤더로 김천이 득점을 노렸다.
전반 43분 충북청주는 김도현을 빼고 양지훈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가져갔다. 거센 빗줄기 속에서 두 팀 선수들이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전반전 골망을 흔든 팀은 없었다.
두 팀은 후반 시작부터 변화를 줬다. 김천은 김현욱 자리에 최병찬을 투입했고, 충북청주는 문상윤을 이승재로 교체했다. 후반 9분 김천이 박스 안에서 패스를 주고받은 후 김동현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답답한 흐름이 지속되자 김천은 이준석, 원두재를 정치인, 원두재로 바꿨고, 충북청주는 김명순을 대신해 구현준 카드를 꺼냈다. 후반 16분 문전 앞에서 조영욱이 시도한 슈팅은 박대한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2분 최병찬의 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후반 28분 이민형이 기습적인 중거리 프리킥으로 충북청주의 첫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정치인의 중거리 슈팅은 박대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두 팀이 득점을 위해 분투했으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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