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노시환 마침내 30홈런 고지 점령, 2003 김태균 이후 무려 20년 만에 해냈다... 신흥 거포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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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자신의 장타 잠재력을 유감 없이 터트리고 있는 노시환(23·한화 이글스)이 드디어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 홈런은 노시환의 시즌 30번째 홈런이었다.
또한 2019년 프로 데뷔 후 18개가 커리어 하이(2021년)였던 노시환은 이 기록을 훌쩍 넘겨 데뷔 후 첫 20, 30홈런을 차례로 기록했다.
12월이면 23세가 되는 노시환은 2003년 김태균(당시 한화, 31홈런) 이후 무려 20년 만에 만 23세 이하 시즌에서 3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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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경기에서 팀의 3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노시환은 LG 선발 김윤식을 상대로 좌중간 워닝트랙에 떨어지는 대형 2루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3회 초 2사 1루에서는 6구 승부 끝에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의 진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6회 초, 선두타자 이진영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 상황에서 노시환은 우완 유영찬을 상대했다. 초구 슬라이더를 지켜본 노시환은 2구째 몸쪽 패스트볼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경남고 시절부터 거포 자원으로 주목받은 노시환은 프로 2년 차인 2020년 12홈런을 터트리며 주전급으로 등극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15경기에서 단 6홈런에 그치며 장타력에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절치부심한 노시환은 올해 들어 홈런포를 재가동하고 있다. 4월 2홈런에 그쳤던 노시환은 5월 들어 7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본격적인 활약에 나섰다. 5월 12일 시즌 8호포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에 오른 노시환은 6월과 7월 각각 6홈런을 때려내며 2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물론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6월 한때 8경기, 43타석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그러나 당시 노시환은 "타격폼을 바꾸기보다는 웨이트 등 꾸준히. 할 수 있는 걸 충실히 하려고 했다"고 말했고, 이윽고 7월 들어 OPS 1.072의 성적으로 생애 첫 월간 MVP에 올랐다. 여기에 30홈런까지 달성하며 '신흥 거포'의 등장을 알렸다.
노시환과 비슷한 나이대의 이른바 '베이징 키즈'(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영향을 받아 야구를 시작한 세대)에서는 몇몇 거포 자원이 등장했다. 만 19세에 29홈런을 기록한 강백호(24·KT 위즈)와 경남고 1년 선배 한동희(24·롯데 자이언츠), '잠실 빅보이' 이재원(24·LG 트윈스) 등이 있다. 그러나 노시환은 이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3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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