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화합 '백중놀이' 성료…줄타기 공연·민속놀이 한마당 등 다채

뉴스1 세종·충북본부 주최…시민 1500여 명 축제 만끽

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청주시민화합 백중놀이 행사에서 줄타기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뉴스1 충북‧세종 본부가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했다. 2023.9.02/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뉴스1 충북·세종본부(본부장 이광형)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2023 시민화합 백중놀이'가 2일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오창호수공원에서 민속놀이 한마당, 추억의 게임, 먹거리 한마당, 가훈 써주기,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떡메치기 시연과 줄타기 공연, 댄스공연,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축제의 흥을 돋웠다.

이날 축제를 찾은 시민 1500여 명은 무더위도 잊은 채 축제를 만끽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영호 충북도의장, 이의영 충북도의원, 박정희·정재우 청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대신해 김희식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허복순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도 행사장을 찾았다.

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청주시민화합 백중놀이 행사에서 떡메치기가 진행되고 있다. 2023.9.02/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황영호 의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가 청주시민들이 걱정과 고민을 털어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중놀이는 음력 7월15일 백중(百中)을 기리는 행사다. 우리 조상들은 백중을 명절로 여겨 가정에서는 차례를, 마을에서는 동제(洞祭)를 모시기도 했다.

마을마다 마당밟이를 하면서 하루를 즐기곤 했다. 특히 농촌의 백중은 아랫사람을 배려하고, 베푸는 날로 알려져 있다.

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청주시민화합 백중놀이 행사에서 줄타기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3.9.02/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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