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던 그림이다!" 유재석 소원 성취…하하X오펜하이머 다시 만났다 [놀뭐](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MBC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소원 성취에 나섰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위시리스트를 이루기 위한 미션에 도전했다. 상식 퀴즈 3개 중 하나라도 전원 정답이 나오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첫번째 문제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노벨상을 풍자해 이그나시우스 노벨의 이름을 따서 만든 상의 이름에 대해 물었다. 유재석, 주우재, 이미주는 정답을 맞췄지만 박진주는 '낫벨상', 이이경은 '이그젝틀리', 하하는 '웁스상'으로 정답을 맞추지 못했다.
두번째 문제로 제작진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주도하고 영국과 캐나다가 공동으로 참여한 원자 폭탄 개발 프로젝트의 이름에 대해 물었다. 유재석, 주우재, 이이경, 하하는 정답을 맞췄지만 이미주와 박진주는 '워싱탄', '하이머 프로젝트'로 오답을 냈다.
세번째 문제로 제작진은 과학, 산업계에서 '꿈의 물질'로 불리며 최근 국내 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한 물질에 대해 물었다. 정답은 '초전도체'로 멤버들은 모두 정답을 맞추며 미션을 성공했다.
공원으로 이동한 멤버들은 유재석이 위시리스트로 제안한 '오펜하이머 전기'를 읽고 독서 토론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내가 원하던 그림이다"라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이이경은 유튜브를 통해 요약본 영상을 보는 잔꾀를 냈다.
하하는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오펜하이머 전기'를 읽고 독후감을 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오펜하이머'를 또 읽게 됐다"며 한숨을 쉬던 한편 간식을 꺼내 먹었다. 하하가 이이경에게 오펜하이머에게 대해 소개하자 이이경은 "한 번 만났었냐"고 묻는 한편 "오펜하이머에 대해 뭘 쳐도 형의 독후감이 나온다"며 하하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후 멤버들은 모여 독서토론에 도전했다. 하하는 "나는 멘토로 있겠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주우재는 "책을 정확히 15번 정독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급기야 하하는 "오펜하이머의 별자리를 아냐"며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기도. 유재석이 "여기는 지식 배틀이 아니다"라며 현장을 중재했지만 멤버들은 오펜하이머의 잘잘못을 따지며 다시 언성을 높였다. 유재석은 "아! 열받아"라며 소리를 질렀고 이미주는 누워버렸다. 결국 '독서토론'은 난장판으로 끝났고, 유재석은 "다시 독서토론을 하면 성을 갈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의 위시리스트는 하하가 제안한 '폐업 앞둔 식당 가서 한 끼 먹기'. 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출연진 모두 내비게이션 없이 목적지까지 찾아가야 했다.
유재석은 "내가 서울 토박이인데!"라며 자신했지만 길을 헤메기 시작했다. 당황한 유재석은 "신주소를 모르겠다. 옛날 같으면 서대문구 가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는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재석은 도로명 표지판에서 힌트를 찾아 목적지로 향하기 시작했지만 차로 길을 찾는 것에 실패해 목적지까지 뛰어가 겨우 도착했다.
주우재는 "이경이가 지리를 잘 안다"며 이이경을 따라가는 전략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이경에게 들킨 후 따로 길을 찾기 시작했다. 주우재는 도로명 주소를 따라 가장 먼저 목적지로 도착했다. 이이경도 주우재 다음으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박진주와 하하, 이미주는 마주친 시민에게 내비게이션 안내를 부탁하며 길을 찾았다. 결과는 모두 9초를 남기고 성공. 멤버들은 도착한 중식집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무리했다.
다음 멤버들이 도전할 미션은 '이이경의 도전 먹방을 응원하기'. 멤버들은 자신의 과거 사진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TV를 끄기 위해 리모콘 찾기 미션에 나섰다. 그런데 주우재가 리모콘이 아닌 직접 TV 전원을 끄며 미션을 무효화했다. 이후 좀비들에 맞서 골목길을 지나가는 '좀비 열차' 미션에 시작했지만 결국 실패하며 벌칙을 받게 됐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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