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1치킨 추가 덕산, 160포인트 도달하며 2일차 1위(종합)

김형근 2023. 9. 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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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1치킨과 함께 매 경기 꾸준히 킬 포인트를 추가하는 전략적 플레이를 선보인 덕산 e스포츠가 합계 160포인트를 기록하며 우승에 더 다가섰다. 

2일 대전광역시의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3 파이널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PMPS 2023 시즌 3는 시즌 1과 시즌 2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덕산 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를 비롯해 7개 프로팀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이하 PMOC) 2023’ 시즌 3를 통해 승격한 4개의 신규 아마추어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2일차의 시작을 알린 에란겔 맵에서의 1경기, 최초 자기장이 로족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향했으며, 아르마다와 덕산이 가장 빨리 잡힌 뒤 DK가 오버트의 거점 쪽으로 달려들었으나 웰컴 수류탄 공격에 성공한 오버트가 DK를 탈락시켰다. 락스까지 제거되어 중간순위 1~3위 팀이 모두 제거된 상황서 팀 스코어가 위치한 창고를 빼앗은 농심이 전열을 가다듬은 뒤 ZZ와 마루, 그리고 베가까지 차례대로 잡아내며 15킬 치킨의 주인이 되어 25포인트를 획득했다.

미라마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경기, 폐차장 중심의 북서쪽 자기장이 놓인 뒤 농심이 베가를 최초 탈락시켰으며, 최하위 EOS와 DLW도 조기에 전장을 이탈했다. 농심이 ZZ의 자리를 뺏은 뒤 덕산에 잡혔으며, 언덕 위에서 내려오지 못하던 언더플레이를 정리한 뒤 이엠텍과의 마지막 싸움까지 수를 앞세워 제압하며, 3번째 치킨을 가져가며 12킬 치킨과 함께 22포인트를 추가했다.

사녹 맵에서의 세 번째 경기, 자기장이 남서쪽 섬과 본섬에 걸쳤으며 경기 시작 직후 베가가 팀 스코어를 일망타진한 뒤 DK가 ZZ와의 맞대결서 승리를 거뒀다. ANS가 덕산의 시선을 끄는 사이 농심이 자리뺏기에 나섰으나 난타전 끝 덕산이 이를 막아냈으며 오버트와 마루, ANS가 서로 싸우다 모두 탈락한 뒤 DK가 덕산 마지막 병력의 저항을 제압하며 7킬 치킨으로 17포인트를 쌓았다.

에란겔로 돌아와 진행된 4경기, 본섬 서쪽으로 치우친 중앙 자기장이 놓인 뒤 팀 스코어가 농심을 가장 먼저 탈락시켰으며 DK와 베가의 싸움터에 이엠텍이 개입하며 DK와 베가 모두 후반전에 들어가지 못했다. 판자집에서 열린 ZZ와 덕산의 치열한 싸움이 ZZ의 승리로 끝내자 언더플레이를 잡아낸 이엠텍이 ZZ쪽에 피해를 입혔으며, ZZ의 마지막 병력을 잡은 아르마다가 수류탄으로 수로의 이엠텍을 제압, 8킬 치킨을 챙기며 18포인트를 더했다.

다시 미라마를 전장으로 경기가 진행된 5경기, 최초 자기장이 몬테 누에보-엘 포소 쪽으로 향한 가운데 ZZ와 ANS의 초반 싸움서 ANS가 첫 탈락 팀이 됐으며 마루와 락스가 그 뒤를 이었다. 오버트가 DK를 잡아낸 뒤 농심도 성남에 잡혔으며, 오버트가 빈 틈을 노리려다 함께 전장을 떠났다. ZZ의 공세를 이겨낸 덕산은 마지막 병력이 성남에 의해 쓰러졌으며 이엠텍까지 잡아내며 치킨을 노렸던 성남을 잡아낸 언더플레이가 13킬 치킨으로 23포인트를 적립했다.

2일차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 에란겔 맵에서의 6경기, 밀타와 소스노브카 섬을 낀 동남쪽에 최초 자기장이 잡혔으며 베가와 성남의 초반 맞대결서 베가가 최초 탈락한 뒤 DLW가 베가를 정리했다. 뒤이어 락스와 ZZ의 싸움에 DK가 개입했으나 락스와 ZZ가 DK를 먼저 처리했으며, 뒤이어 도착한 이엠텍이 락스를 마무리했다. 자기장이 밀타 쪽으로 축소되는 가운데 아르마다가 ZZ 잔여 병력을 정리했으며, 농심은 언덕을 내려가 언더플레이를 밀어냈으나 마루와 DLW에 피해를 입었다. 덕산이 언덕 위의 이엠텍을, ANS가 마루를, 농심이 DLW를 각각 정리한 뒤 풀 스쿼드를 유지하던 아르마다가 농심을 제압한 뒤 덕산의 마지막 병력까지 정리, 9킬 치킨으로 19포인트를 획득했다.

2일동안 총 12경기를 치른 결과 덕산이 3치킨 79킬로 160포인트에 도달해 1위를 지켰으며, 96포인트의 농심, 89포인트의 이엠텍, 86포인트의 DK가 그 뒤를 이었다.

이미지=대회 실황 캡처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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