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클린스만호에 날아든 희소식…‘황의조 새 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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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모처럼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노리치 시티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황의조를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1시즌 임대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노리치는 주전 공격수 조슈아 서전트 부상 이탈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황의조의 깜짝 임대를 결정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월 A매치에서도 황의조를 소집할만큼 그에 대한 신뢰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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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모처럼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노리치 시티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황의조를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1시즌 임대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황의조는 지난해 보르도를 떠나 노팅엄에 입단했다. 입단 직후 올림피아 코스 임대를 떠났지만 적응에 실패하면서 침체기에 빠졌다.
해결책은 국내 복귀였다. 황의조는 지난 2월 전환점을 찾기 위해 FC서울 단기 임대를 선택했다. 18경기 4골 4도움을 올리며 자신감을 되찾았고 당당히 노팅엄에 복귀했다.
올시즌 전망이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노팅엄은 올여름에만 안토니 엘랑가, 크리스 우드, 칼럼 허드슨 오도이와 같은 공격 자원을 대거 영입했다. 황의조는 치열한 주전 경쟁이 불가피했다.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황의조는 올시즌 치러진 리그 3경기는 물론 컵대회에서조차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손을 내민 팀은 노리치였다. 노리치는 주전 공격수 조슈아 서전트 부상 이탈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황의조의 깜짝 임대를 결정했다.
노팅엄에서 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공격진에서 선택지가 많지 않은 노리치는 황의조를 주전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클린스만호에 모처럼 날아든 희소식이다. 클린스만호는 최근 끊임없이 논란에 시달렸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2월 부임한 이후 한국에서 상주한 기간이 2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 가운데 9월 A매치 명단 발표가 기자회견이 아닌 보도자료를 통해 이뤄지기도 했다. 명단 발표 당시에도 한국에 없던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팬들의 불만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분위기도 뒤숭숭했다. 9월 A매치를 앞두고 코치진의 보직 변경이 이뤄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부터 대표팀과 함께해 왔던 마이클 김 코치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기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황의조의 이적이 한줄기 희망으로 떠올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9월 A매치에서도 황의조를 소집할만큼 그에 대한 신뢰가 깊다. 황의조가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면서 제 기량을 유지한다면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9월 A매치에서 효과를 느낄 수도 있다. 노리치는 오늘 밤 11시 로더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 5라운드를 치른다.
프리시즌부터 몸을 만든 황의조는 당장 실전 투입이 가능하다. 이날 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되찾고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연전에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리치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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