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트로피 14개' 알리 "정동하, 트로피 16개 모으고 자랑하더라"(불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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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팀이 불후의 명곡에서 무대에서 뮤지컬 한 편을 썼다.
2일 방영된 KBS '불후의 명곡' 622회는 '아티스트 김수철' 특집으로 크라잉넛, 조장혁, 양동근&팝핀현준, 몽니&오은철, 뮤지컬 프리다 팀(리사&스테파니&알리&황우림), 나상현씨밴드, 안예은, 김기태, 라포엠, 싸이커스 등이 출연했다.
프리다팀은 김수철의 노래를 한 편의 뮤지컬 무대로 편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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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유진 기자] 프리다팀이 불후의 명곡에서 무대에서 뮤지컬 한 편을 썼다.
2일 방영된 KBS '불후의 명곡' 622회는 '아티스트 김수철' 특집으로 크라잉넛, 조장혁, 양동근&팝핀현준, 몽니&오은철, 뮤지컬 프리다 팀(리사&스테파니&알리&황우림), 나상현씨밴드, 안예은, 김기태, 라포엠, 싸이커스 등이 출연했다.
김수철은 출연 가수들의 무대에 앞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모두 다 사랑하리'를 오프닝 무대로 꾸몄다.
출연 가수들은 뜨거운 열기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몇몇 가수들은 김수철의 시그니처 점프를 따라하기도 했다. 관객들도 환호와 큰 박수로 화답했다.
크라잉넛 한경록은 "록의 기운을 받았다. 첫 팀으로 나가고 싶다. 이 계보를 잇고 싶다"며 흥분했다.
MC신동엽이 첫 번째 무대를 꾸밀 가수를 발표할 시간이 되자 모든 가수들은 1번을 기피했다.
신동엽은 "이 분들 이름을 보고 있으니 천하무적, 어벤져스 라는 단어가 절로 생각난다. 솔로로 출연해도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인데 오늘은 무려 네 명이 한 팀으로 나왔다"며 뮤지컬 프리다팀을 소환했다. 출연 가수들은 프리다팀이 불려지자 모두 기립 박수를 쳤다.
알리는 "뮤지컬 팀과 별개로 제가 꼭 우승을 해야 한다. 정동하씨 때문이다. 불후 트로피 몇 개 있는지 신경을 안썼는데 최근 정동하씨가 최다 트로피를 갱신하고 전화가 와서 자랑을 하더라. 오늘 꼭 따가야겠다"고 말했다.
정동하는 불후 트로피 16개로 최다승을 기록중이다. 현재 알리는 14개다.
프리다팀은 '내일'을 선곡했다. 김수철은 1979년 그룹 '작은 거인'의 데뷔 음반에 '내일'을 수록했고 이후 1983년 솔로 1집 앨범에도 수록했다. 1999년 개봉한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영화 '박하사탕'에서 설경구가 불러 다시 인기를 얻었다.
'내일'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알리는 "김수철 음악과 무대를 보면 젊음, 청춘이 느껴진다. 그 에너지가 음악에 듬뿍 담겨있다. 뮤지컬 프리다와 그런 면이 같다. '내일'의 희망을 담아 'VIVA DA VIDA', '인생이여 영원하라'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프리다팀은 김수철의 노래를 한 편의 뮤지컬 무대로 편곡했다. 소름이 돋는 무대에 많은 출연 가수들이 기립 박수를 보냈다.
MC들과 가수들은 "전율을 넘어 공포 그 자체다. 어마무시하다. 이 뒤에 맞불게 될 팀이 오히려 더 두려울 것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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