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亞탁구] 한국 男 단체 '디펜딩 챔피언' 지키고, 女 단체 33년 만에 정상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일 오후 강원도 평창 라마다 호텔에서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개회식을 갖고 오는 10일까지 열전에 돌입했다.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격년제(2년)로 치러지는 아시아 최대 탁구 축제로, 한국은 제주도(2005년) 부산(2013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개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창=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2일 오후 강원도 평창 라마다 호텔에서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개회식을 갖고 오는 10일까지 열전에 돌입했다.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격년제(2년)로 치러지는 아시아 최대 탁구 축제로, 한국은 제주도(2005년) 부산(2013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개최한다. 대회는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탁구 강국' 중국, 일본 등 남자 23개국 95명, 여자 19개국 86명이 참가해 남녀 단·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역대 아시아탁구선수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47개 등 총 8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초전으로 메달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때문에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다. 판젠동, 마롱, 순잉샤(이상 중국) 하리모토 토모카즈, 이토 미마(이상 일본) 등이 나선다. 또한, 내년 파리올림픽 남녀 단체전(개인전 2장 포함)과 혼합복식 출전권이 각 1장씩 걸려있고,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권 남녀 각 10장씩 배정되어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지난 2021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남자단체전 금메달, 남자단식 금메달(이상수), 여자복식 금메달(전지희-신유빈), 여자단체전 은메달, 여자단식 은메달(신유빈), 남자복식 은메달(장우진-임종훈), 혼합복식 은메달(장우진-전지희), 남자단식 동메달(장우진) 등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바가 있다. 주세혁(남자) 오광헌(여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남녀 에이스' 장우진(28·미래에셋증권) 신유빈(19·대한항공)을 필두로 남자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여자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대한항공)가 출격한다.
이날 개회식은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IOC 선수위원), 카일 알 모하나디 아시아탁구연맹 회장 등 관계자 및 각국 선수단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개회 선언과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평창군민의 마음을 담아 방문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최정상급 훌륭한 선수들이 출전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평창은 2018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로 스포츠를 통해 지구촌을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 열정과 환희가 평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대회는 내일(3일)부터 남녀 단체전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한국 남자 단체팀은 지난 대회 1위 자격으로 톱시드를 받아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라이벌'로 꼽히는 일본은 4번 시드, 중국은 지난 대회 불참으로 17번 시드에 놓였다. 한국 여자 단체팀은 일본에 이어 2번 시드를 부여 받아 1990년 대회 이후 33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지난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5월 남아공 더반 세계선수권에서 36년만의 은메달을 획득한 신유빈-전지희 조가 출전하는 여자복식은 5일(화)부터 시작한다. 신유빈은 임종훈과 호흡을 맞춰 혼합복식 정상도 노린다.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중계사인 STN은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7개종목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경기 생중계할 예정이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서도 생중계를 송출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