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미션 룰 파괴한 주우재에 “이건 깽판” 한소리(놀면 뭐하니)

[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잔꾀로 미션을 무효로 만든 주우재에게 한소리 했다.

9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99회에서는 멤버들이 '전원 끄기' 미션에 도전했다.

이날 '전원 끄기'라는 미션 이름에 멤버들이 "뭘 꺼?"라며 의아해하는 가운데 갑자기 TV가 불쑥 등장했다. 그리고 뭔가를 보자마자 "아니 왜 그래"라며 경악하는 멤버들.

TV에서 재생된 건 멤버들 모두의 흑역사였다. 귀까지 빨개져 경악하는 멤버들을 향해 제작진은 TV 리모컨을 찾아 20초 안에 전원을 끄면 성공이라고 공지했다. 멤버들은 바구니에 리모컨들이 담겨 등장하자 "저거 방송 나갈 것 아냐"라며 급히 전원 버튼을 하나하나 눌러보기 시작했다.

이때 주우재는 TV 전원버튼을 눌러 TV를 꺼버렸다. 하지만 이는 룰 파괴로 무효. 유재석은 "이건 반칙이지. 이건 깽판친 거다. 제작진이 고생 많이 해서 가져왔데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고 말했다.

그러다 유재석은 시무룩해진 주우재를 발견하고 "너무 크게 자책하지 마"라고 다독였다. 하하 역시 "너무 의기소침해 있으니 네가 (룰렛을) 돌리라"고 시킨 뒤, 멤버들에게 주우재를 향한 응원박수를 부탁했다. 이어 제작진을 향해서 "괜찮아고 얘기해달라"고 청했다. 주우재는 "하나도 안 의기소침한데…"라며 강제로 모두에게 보듬어져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