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승리, 첫 승에도 불만족한 김진규 대행 “기분이 좋지는 않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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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지는 않다."
김진규 감독대행이 이끄는 FC서울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일류첸코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안익수 감독이 물러난 뒤 지휘봉을 잡은 김 대행은 2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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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기분이 좋지는 않다.”
김진규 감독대행이 이끄는 FC서울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일류첸코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안익수 감독이 물러난 뒤 지휘봉을 잡은 김 대행은 2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서울(승점 43)은 아직 29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3위 광주FC(승점 42)를 따돌리고 3위 자리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 대행은 “힘든 경기였다.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후반전에 이런 양상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선수들한테 라인을 올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잘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끝나고도 기분이 좋지는 않다. 경기 중에도 (팬이 쓰러지는) 이슈가 있었고 최선을 다해 이기는 모습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빨리 쾌유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김 대행은 “후반에 수원이 더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봤다. 속도가 장점인 선수가 많아서 공간을 창출하고 찬스를 만들 수 있겠다 생각했다. 마무리가 되지 않아 힘들었다. 패스해줬으면 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아쉽다. 후반에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 나왔다. 훈련을 더 시켜야할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라이벌 매치’였던 만큼, 치열했다. 몸싸움도 사리지 않았다. 김 대행은 “개인적으로 경기 초반 기싸움이 (수원과 달랐던 점이) 아니었나 싶다. 김주성도 그런 선수가 아닌데 초반에 기싸움을 하려고 했는지 몰라도 강하게 부딪혔다. 선수들 자체가 기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수원은 7개의 유효 슛을 시도했으나, 연달아 서울 골키퍼 최철원에게 막혔다. 김 대행은 “최철원은 골키퍼 코치도 칭찬을 많이 한다. 훈련할 때부터 집중하는 모습이 나온다. 큰 경기를 할 때도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묵묵히 자기할 일을 잘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일류첸코 대해서도 칭찬했다. 김 대행은 “일류첸코와 미팅할 때 (일류첸코의) 장점을 살리는 축구하겠다고 했다. 측면으로 빠지라고 하면 불만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했다. 페널티박스 근처에 머물러달라는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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