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대행 체제서 골 감각 되찾은 '골잡이' 일류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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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외국인 스트라이커 일류첸코가 김진규 감독대행 체제에서 잃었던 골 감각을 되찾았다.
일류첸코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규 K리그1 2023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서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일류첸코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은 지난 7월12일 수원FC전 7-2 대승 이후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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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서 킥오프 1분 만에 결승골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외국인 스트라이커 일류첸코가 김진규 감독대행 체제에서 잃었던 골 감각을 되찾았다.
일류첸코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규 K리그1 2023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서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일류첸코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은 지난 7월12일 수원FC전 7-2 대승 이후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또 순위도 6위에서 3위(승점 43)로 뛰어올랐다.
해결사는 일류첸코였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박수일이 올린 크로스를 가슴으로 컨트롤한 뒤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 수비수 김주원이 강하게 밀어냈지만, 일류첸코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2019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K리그 무대에 입성한 일류첸코는 전북 현대를 거쳐 지난해 여름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포항에서 2020시즌 19골로 득점랭킹 2위에 올랐던 일류첸코는 서울 이적 후 기대만큼 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후반기만 뛰고 7골을 터트렸으나, 올 시즌 17경기에서 4골밖에 넣지 못했다.
올 시즌 전반기 6개월 임대로 합류한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와의 경쟁에서 밀렸고, 안익수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했다.
그 사이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고, 골 감각은 점차 무뎌졌다.
잠자던 일류첸코를 깨운 건 안익수 전 감독과 결별하고 지휘봉을 넘겨받은 김진규 감독대행이 팀을 맡고부터다.
황의조(노리치시티)가 떠난 뒤에도 김신진, 비욘존슨에 밀렸던 일류첸코는 김진규 대행 체제에서 다시 원톱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선두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김 대행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일류첸코를 낙점했고, 일류첸코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전반 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록 경기는 2-2로 비겼지만, 일류첸코의 부활을 알린 득점포였다.
일류첸코가 서울에서 선발로 나선 것도 지난 7월8일 전북 현대전(1-2 패) 이후 리그에선 7경기 만이었다.
이어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최전방을 맡은 일류첸코는 이번에는 더 빠른 전반 1분 만에 팀에 선제 득점을 안겼다. 2경기 연속골이다.
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파이널A(1~6위) 진출을 노리는 서울에 일류첸코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나상호가 11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 역할을 하지만, 황의조의 원소속팀 복귀 후 상대 집중 견제에 시달린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동원도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일류첸코가 계속 터져야, 서울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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