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단식' 이재명 "역사적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 반드시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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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며 "국민 여러분, 외국이 대한민국 영토를 침범하고 해양 주권을 침범하면 당당하게 대통령이 나서서 '이건 아니다, 방류를 중단하라'고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하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인근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우리가 꿈꾸는 나라를 비록 이루지는 못했을지라도 나라가 과거로 퇴행하는 건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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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며 "국민 여러분, 외국이 대한민국 영토를 침범하고 해양 주권을 침범하면 당당하게 대통령이 나서서 '이건 아니다, 방류를 중단하라'고 말할 수 있는 대통령을 원하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인근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우리가 꿈꾸는 나라를 비록 이루지는 못했을지라도 나라가 과거로 퇴행하는 건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일본이 비록 침략의 야욕을 드러내더라도 '동해는 동해일 뿐 일본해가 아니다', '미국은 일본해 표기를 중단하라'고 외칠 수 있는 대통령을 원치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불안한 국민들이, 힘겨운 국민들이 정치와 국정에 대해 불만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비난하고 모독할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귀 기울이고, 비록 그 목소리를 100% 수용하지 못할지라도 존중하는 정부를 원치 않았나"고 덧붙였다.
그는 "이역만리 그 먼 땅에서 대한독립을 위해 온 가족을 희생했던 홍범도 독립 영웅이 외국에서 강제 이주 당한 것도 억울한데 고국으로 돌아와 다시 또 강제 이주를 당해야 하겠느냐"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에 따른 논란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정부의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서 이 대표는 "경제가 어려우면 우리가 아는 경제 상식대로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지금 힘겨운 국민들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면서 "지금이야 말로 정부 재정을 투자해 미래산업을, 재생에너지를, R&D(연구개발)를 지원해야 될 때"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국민의 주권이 존중되고 국민이 화합하고 모든 국민이 미래에 대해 희망을 가지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꿈꾸지 않았냐"면서 "역사적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막고 희망이 있는 나라, 국민이 진정한 주권자로 존중받는 민주 공화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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