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채우는 것이 아닌 그 자리로…" 임근배 감독의 바람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그 자리로 올라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줬으면 한다." 부상자가 많은 선수단을 향한 임근배 감독의 바람이였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 국가대표팀과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9-10위 결정전 경기에서 82-71로 승리,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청주/홍성한 인터넷기자] "자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그 자리로 올라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줬으면 한다." 부상자가 많은 선수단을 향한 임근배 감독의 바람이였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 국가대표팀과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9-10위 결정전 경기에서 82-71로 승리,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종료 후 임근배 감독은 "정상적인 전력도 아닌 상태인데 대회를 치르느라 선수들 모두가 고생했다. 좋은 경험하고 가는 것 같다. 부족했던 부분들은 시즌 전까지 더 준비 할 것"이라고 대회 소감을 이야기했다.
임근배 감독의 말대로 삼성생명의 전력은 온전치 못한 상황이다. 키아나 스미스부터 윤예빈, 이주연이 빠졌고, 설상가상 박신자컵 조별 예선에서 조수아까지 무릎 인대 부분 파열로 4~6주 진단을 받은 상황.
이에 대해 임 감독은 "전부 돌아오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남아 있는 선수들 스스로가 잘 생각했으면 좋겠다. 주전들이 스타팅에 빠져 있어서 자리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그 자리로 올라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줬으면 한다"며 백업 선수들의 분발을 강조했다.
올해 박신자컵은 해외 팀 참가 확대로 일본 2팀, 호주 1팀, 필리핀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참여했다. 특히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는 일본 여자농구리그 최강팀으로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임근배 감독은 "일본 선수들 경기를 보면서 느낀다. 우리 선수들보다 패스타이밍도 빠르고, 스크린 수비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확실히 좋다. 선수들이 많이 배웠으면 하는 부분"이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