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병수 감독, "축구는 결국 득점해야 하는 경기, 한 골로 승패가 결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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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이 득점력에서 밀려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초반에 잃은 실점이 뼈아팠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전방 압박을 토해서 상황을 통제하려고 애를 썼다. 조금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본다. 득점 상황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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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이 득점력에서 밀려 승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김 감독이 이끈 수원은 2일 저녁 4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FC 서울전에서 0-1로 분패했다. 수원은 전반 1분 일류첸코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안방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초반에 잃은 실점이 뼈아팠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전방 압박을 토해서 상황을 통제하려고 애를 썼다. 조금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본다. 득점 상황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라고 승부를 돌아봤다.
이어 "전반전에는 상대가 나았지만 후반에는 우리도 나쁘지 않았다. 축구는 결국 득점해야 하는 경기다. 한 골로 승패가 결정났다. 우리가 졌다고 해서 상대가 우리보다 월등했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며 선수들을 챙겼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졌지만 상황이 나빠지진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이번 시즌 한 번도 편한 적이 없다. 이 상황을 우리 선수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감정적으로 컨트롤하는게 중요하다. 몇 승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고 싶지 않다. 주어진 경기에서 최대한 이기는 걸 목표로 삼겠다. 우리 선수들을 끝까지 믿으려고 한다"라고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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