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KPGA LX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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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비오는 2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친 김비오는 공동 2위 장유빈, 이준석(호주·이상 14언더파 202타)에 2타 앞선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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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플레이 유지하면, 최종라운드서 좋은 결과 있을 것"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비오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비오는 2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친 김비오는 공동 2위 장유빈, 이준석(호주·이상 14언더파 202타)에 2타 앞선 선두로 나섰다.
코리안투어 통산 8승을 쌓은 김비오는 지난해 6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승리가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3라운드까지 선두로 치고 나가며, 1년 3개월 만에 첫 승 기회를 잡았다.
김비오는 "전반 홀에서 무난한 플레이를 펼치다가 후반 홀에 몇 차례 위기가 있었다. 특히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게 가장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차분하게 내 플레이를 한다면 기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처럼 위기가 있어도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최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차분한 심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김비오는 "이번 대회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아직 남은 대회가 많아 좋은 샷감과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명확한 스코어를 예상하기는 힘들지만, 앞선 사흘 동안 플레이를 유지한다면 내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유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서 공동 2위로 내려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아마추어 선수 장유빈은 지난주 군산CC 오픈에 이어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의 아마추어 선수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6타를 줄인 이준석은 공동 2위에 오르며 통산 3승을 노린다.
2021년 코오롱 한국오픈, 지난해 6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공동 4위(13언더파 203타) 그룹에는 박경남, 김민수, 박성준이 자리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고군택은 14위(10언더파 206타)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이재경과 상금 순위 1위 한승수(미국)는 공동 20위(7언더파 209타)를 3라운드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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