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에 1-0 승리…슈퍼매치 3전 전승+김진규 대행 첫 승

김건일 기자 2023. 9. 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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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이번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에서도 웃었다.

FC서울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전반 1분에 터진 일류첸코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 7월 12일 수원FC전 7-2 대승 이후 한 달 만에 승리.

서울은 최전방에 일류첸코를 내세웠고 좌우 측면에 나상호와 김경민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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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득점 이후 기뻐하는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FC서울이 이번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에서도 웃었다. FC서울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전반 1분에 터진 일류첸코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6경기 무승 늪에서 벗어났다. 지난 7월 12일 수원FC전 7-2 대승 이후 한 달 만에 승리. 서울은 지난 6경기에서 4무 2패로 승점 4점을 얻는 데 그쳤다.

자진 사퇴한 안익수 전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김진규 감독 대행은 사령탑 데뷔 2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서울은 최전방에 일류첸코를 내세웠고 좌우 측면에 나상호와 김경민을 배치했다. 기성용과 팔로세비치가 중원을 맡았고 김진야와 고요한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스리백은 김주성 오스마르 박수일로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최철원에게 맡겼다.

이에 맞선 수원은 안병준 아코스티 바사니를 최전방 스리톱으로 내세웠고, 2선에 이기제 고승범 이종성 김태환을 뒀다. 스리백은 박재원 김주원 한호강, 골문은 양형모에게 맡겼다.

0-0 균형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깨졌다. 박수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일류첸코가 받았다. 일류첸코는 상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류첸코는 울산 현대전 이후 2경기 연속골을 달렸다.

서울은 계속해서 수원을 몰아세웠다. 전반 22분 김경민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전반 40분 김진야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수원은 후반 20분 코너킥에서 뮬리치의 헤딩 슈팅으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서울 골키퍼 최철원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0분 이기제의 프리킥 슈팅 마저 최철원에게 막혀 0-1 스코어가 유지됐다.

갈 길 바쁜 수원은 후반 45분 수비수 한호강이 지동원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가 다이렉트 퇴장을 지시받아 추격 의지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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