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분 만에 결승골…FC서울, 수원 꺾고 '슈퍼매치'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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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터진 일류첸코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오늘(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2만 2천882명의 관중이 들어찼고, 전반 23분쯤 서울 원정 응원석에서 한 팬이 더위 탓인지 정신을 잃어 5분 정도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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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에서 신승을 거두고 6경기 무승의 사슬을 끊고 7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서울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터진 일류첸코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오른쪽에서 박수일이 올린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가슴으로 한 번 트래핑한 뒤 골대 오른쪽 사각에서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원 수비수 김주원이 일류첸코를 마크하며 옷을 잡아채며 몸싸움을 해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일류첸코는 울산 현대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넣었습니다.
수원의 측면은 계속 뚫렸습니다.
전반 22분에는 골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김경민이 팔로세비치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습니다.
전반 40분에는 고요한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받은 김진야가 골 지역 왼쪽 사각에서 때린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았습니다.
밀리던 수원은 후반 12분 아코스티의 땅볼 크로스가 골키퍼 최철원에게 막힌 것을 고승범이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했지만 아코스티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골이 취소됐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카즈키, 16분에 뮬리치를 차례로 투입한 수원이 후반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지만 결정적 슈팅이 최철원의 선방에 잇따라 막혔습니다.
최근 4무 2패로 부진했던 서울은 지난 7월 12일 수원FC전(7-2) 승리 이후 거의 두 달 만에 승전고를 올리며 6위에서 3위(승점 43)로 뛰어올랐습니다.
서울이 27라운드 대구FC와 경기(2-2 무승부) 이후 안익수 전 감독과 결별하고서 지휘봉을 넘겨받은 김진규 감독대행은 사령탑 데뷔 2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서울은 올 시즌 치른 3차례 슈퍼매치에서 모두 이겼습니다.
서울은 역대 슈퍼매치에서 42승 25무 35패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오늘(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2만 2천882명의 관중이 들어찼고, 전반 23분쯤 서울 원정 응원석에서 한 팬이 더위 탓인지 정신을 잃어 5분 정도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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