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1만원대 흰티 구멍날 때까지 착용‥이이경 돌발행동에 당황(놀뭐)

[뉴스엔 서유나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소탈함을 보여준 가운데 이이경이 돌발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9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99회에서는 단체로 흰 옷을 맞춰 입고 온 동생들에 맏형 라인 유재석, 하하가 당황했다.

이날 유재석은 오프닝 진행 중 "너네 왜 오늘 넷이 다 하얀 옷을 맞춰 입은 거냐"고 말했다. 주우재, 이미주, 박진주, 이이경 모두가 흰 옷을 입고 온 것.

이이경이 "늙은이들이 이렇게(유재석, 하하처럼) 입는 거야"라고 발언하자 유재석, 하하는 다급해졌다. 특히 유재석은 "역시 흰색이지. 위에는 흰 옷 입어야지"라면서 급히 셔츠를 벗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주우재는 "어? 티셔츠 구멍 났어"라며 유재석의 흰 티셔츠를 가리켰다. 유재석의 실제 개인 옷에 구멍이 나있던 것. 멤버들은 "소탈해", "진짜 부자들은 이렇게 입는다"며 감탄했다.

그 가운데 이이경은 유재석의 옷을 만지다가 갑자기 티셔츠를 찢는 돌발 행동을 했다. 이이경은 멤버들의 놀란 반응에 본인도 당황해 외려 구멍을 더 확장해 찢었고 멤버들은 당황감을 키웠다. 이이경은 "구멍 이만하니까 다시 입지 말라고"라고 둘러댔다.

프로 방송인인 유재석조차 "왜 찢은 거야. 수많은 애들과 방송 해봤지만…"라며 황당해했다. 이이경은 이에 자신이 준 티를 입으라고 수습했고, 곧 유재석은 환복을 하고 나타났다.

유재석은 원래 옷을 버리려 했다면서 "쿠X에서 11,000원 주고 산 거야"라고 털어놓았다. 이미주는 "와 국민 MC가 쿠X에서 옷을 사는구나"라며 유재석의 검소함에 재차 감탄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