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김민재+라이스·벨링엄·카이세도...여름 '가장 비싼' 이적생 Best 11 등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비싼 선수들이 공개됐다.
해외 주요 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닫은 가운데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는 포지션별로 가장 비싼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먼저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맨유)가 차지했다. 오나나는 4,400만 파운드(약 73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팀을 떠난 다비드 데 헤아의 후계자를 찾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제자인 오나나를 낙점했다. 오나나는 특유의 빌드업 능력을 곧바로 자랑하며 맹활약을 시작했다.
수비에는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 악셀 디사시(첼시), 김민재(뮌헨), 페드로 포로(토트넘)가 위치했다. 이들의 이적료는 그바르디올부터 각각 7,700만 파운드(약 1,280억), 3,800만 파운드(약 630억), 4,300만 파운드(약 700억원), 3,400만 파운드(약 560억원)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이적 시장이 열린 후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 파리 생제르망(PSG) 등이 김민재를 원했으나 최종 승자는 뮌헨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에 도전하는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했다. 김민재는 리그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중원은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주드 벨링엄(레알)으로 구성됐다. 3명의 미드필더 모두 1,000억 이상의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했다.
먼저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에 1억 700만 파운드(약 1,700억원)를 투자했고 레알은 8,800만 파운드(약 1,460억원)로 벨링엄을 품었다. 첼시는 카이세도 영입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 기록인 1억 1,500만 파운드(약 1,900억원)를 지출했다.
공격진은 네이마르(알 힐랄), 해리 케인(뮌헨), 제레미 도쿠(맨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각 8,600만 파운드(약 1,400억원), 1억 파운드(1,600억), 5,500만 파운드(91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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