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강유림, 이해란 맹위' 삼성생명, 필리핀 대표팀에 접전 끝 승리... 유종의 미

김우석 2023. 9. 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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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9-10위 결정전 필리핀 대표팀과 경기에서 여유로운 경기 속에 82-71로 승리, 최종 전적 1승 4패에 9등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필리핀의 타이트한 수비에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생명이 주춤했고, 필리핀이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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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9-10위 결정전 필리핀 대표팀과 경기에서 여유로운 경기 속에 82-71로 승리, 최종 전적 1승 4패에 9등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필리핀 대표팀이 한발짝 앞섰다. 내외곽 밸런스를 통해 7점을 몰아쳤고, 3분 동안 실점을 2점으로 차단하며 7-2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필리핀의 타이트한 수비에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삼성생명이 힘을 냈다. 이해란이 중심에서 활약했다. 연이어 골밑을 뚫어냈고, 삼성생명은 10-9로 역전에 성공했다.

4분이 지날 때 필리핀에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삼성생명이 김나연 골밑슛으로 12-9로 한 발짝 달아났다. 이해란과 김나연 골이 이어졌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양지원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종료 41초를 남겨두고 22-15, 7점을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초반은 1쿼터 시작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삼성생명이 주춤했고, 필리핀이 힘을 냈다. 1분이 지날 때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해란 3점슛에 더해진 김유선 점퍼로 점수를 추가, 27-19로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흘러갔고, 4분 여를 남겨두고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점수차는 여전히 8점이었다. 종반으로 필리핀이 한 발짝 따라붙었다. 3점과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26-30, 4점차로 좁혀갔다. 삼성생명은 계속된 야투 실패로 인해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삼성생명이 34-28, 6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필리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친 삼성생명이었다.

3쿼터, 삼성생명이 먼저 힘을 냈다. 이해란 골밑슛 등으로 39-30으로 앞섰다. 또, 강한 수비에서 집중력을 더해 2점만을 실점한 결과이기도 했다. 삼성생명이 점수차를 넓혀갔다. 계속된 수비 성공과 간간히 득점을 더했다. 5분이 지날 때 47-32, 무려 1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삼성생명이 계속 큰 점수 차 리드를 잃지 않았다. 61-43, 무려 18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4쿼터, 중반으로 접어들어 필리핀이 추격전을 전개했다. 많은 점수 차에 방심이 있었던 삼성생명은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5분이 지날 때 59-69, 10점차 접근전을 허용했다. 급하게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임근배 감독은 방심에 대해 큰 질타를 남겼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필리핀이 64-70, 6점차로 좁혀갔다. 삼성생명은 좀처럼 전열을 정비하지 못한 채 추격전을 뿌리치지 못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삼성생명이 필리핀 추격전을 한 차례 뿌리쳤다. 이해란 등이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고, 수비를 정비해 실점을 차단하며 77-69, 8점차로 앞섰다.

 

그걸로 끝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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