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영입' 노리치시티 "공격진의 새로운 옵션, 해결책 찾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노리치시티가 황의조 영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노리치시티는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2일(한국시간) 황의조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황의조는 챔피언십(2부리그)의 노리치시티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 보르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가운데 올림피아코스, FC서울에 이어 노리치시티로 임대되어 3번째 임대 활약을 펼치게 됐다. 황의조는 노리치시티에서 등번호 31번을 배정받았다.
황의조를 영입한 노리치시티의 와그너 감독은 "우리는 인내심이 필요했지만 이제 황의조를 우리 스쿼드에 포함시킬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공격진에서 조슈아 서전트의 부상 이후 다른 옵션을 원했다. 우리는 황의조 영입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황의조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황의조의 기량이 기대되고 우리와 함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리치시티에 합류한 황의조는 "매우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 팀을 돕고 싶다. 경기에 나서는 것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감독과 대화를 주고받았고 여러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 노리치시티는 압박을 많이 하고 공격수와 연계 플레이를 펼친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의조를 영입한 노리치시티는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4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된 노리치시티는 지난시즌에는 챔피언십에서 13위를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노리치시티는 지난 시즌 13골을 터트린 미국 대표팀 공격수 조슈아 서전트가 부상 중이다. 노리치시티의 와그너 감독은 샬케, 영보이스 감독을 거친 후 올해부터 노리치시티를 이끌고 있다.
[노리치시티가 임대 영입한 황의조, 와그너 감독, 조슈아 서전트. 사진 = 노리치시티/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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